'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 첫날 하위권에 머무름.

우즈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오버파 75타를 쳤음.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공동 116위에 머문 우즈는 5오버파를 기록한 크리스 스트라우드,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에게만 1타 앞섰음.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은 시즌 내내 진행된 정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상위 125명만 출전하며 1차전을 마친 뒤 상위 70명을 추려 다음 주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치른다고.

페덱스컵 순위 28위로 1차전에 출전한 우즈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하더라도 BMW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음.

하지만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순위 30위 안에 들어야 출전 자격을 확보.

우즈는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트로이 메릿(미국)과는 13타 차이가 났음.

다만 컷 통과가 예상되는 공동 66위 선수들의 1언더파와는 5타 차이라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컷 통과는 기대.

우즈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55.6%(10/18)에 그쳤고 퍼트 수도 30개로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