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아스콜리와 세리에 B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1 무승부에 일조했습니다.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가로챈 이승우는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앞까지 전진한 뒤 쇄도하던 잠파올로 파치니의 발 앞으로 정확한 패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이승우가 기록한 첫 도움이자, 지난 12월 포자를 상대로 터뜨린 골 이후 약 3개월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 근데 후반 40분 중앙선 근처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려다가 백태클로 레드카드.

퇴장당했는데도 엘라스 베로나 전문매체인 '엘라스라이브'는 6.5점 평점을 주며 득점한 파치니, 골키퍼 마르코 실베스트리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줬습니다.

벤투호 합류해서 22일과 26일 볼리비아와 콜롬비아 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겠네요 최근 기세가 괜찮으니... 여튼 이승우는 1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해 대표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