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전 세계에서 선수단 구성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구단으로 나타남.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0일 맨시티가 선수단 구성에 10억 1400만 유로(약 1조 3365억원)을 투입해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9억 1300만 유로)을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힘.

맨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7000만 유로(약 922억원)에 로드리를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돈을 아끼지 않음. 축구 클럽 역사상 선수단 몸값의 총합이 10억 유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

파리 생제르맹도 2017년 네이마르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를 지출해 9억 1300만 유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고, 3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9억200만유로)가 차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도 각각 7억 5100만 유로와 7억 1900만 유로를 투자해 4~5위로 뒤를 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