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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1도 한파에 핫팩 하나로.. 쿠팡 50대 노동자 사망

  • 작성자 : 닥터소맥이
  • 작성일 : 2021-01-20 10:03:16
  • 분류 : 소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생계 문제가... 평소 지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네요.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줄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쿠팡 물류센터에서 단기 근무를 했다고...

역시나 의견이 엇갈리네요.
쿠팡대책위 --고인이 일을 나갔던 1월11일은 유례없는 한파가 이어지던 날이었다. 새벽 날씨는 영하 11도 전후였으나 쿠팡은 난방을 하지 않았다. 쿠팡이 난방을 위해 노동자들에게 지급한 것은 하루 종일 핫팩 하나였다. 게다가 쿠팡 물류센터는 개인 업무량을 일일이 감시하고 체크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야간노동을 하면서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곤 쉴 새 없이 일해야 했다. 이런 환경이 노동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것이다. 대다수 일용직과 계약직으로 이뤄진 고용구조로 노동자들은 재계약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이런 고용구조를 그대로 둬선 안된다.

쿠팡 측 -- 쿠팡과 유사한 업무가 이뤄지는 전국 모든 물류센터는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 작업과 관계없는 공간에는 난방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절기 모든 직원에게 핫팩을 제공하고 외부와 연결된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 방한복 등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고인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달라.

무조건 개선이 필요합니다 빠른 것도 좋지만 사람 목숨이 먼저죠

네티즌 의견 1

  • ellisia
    • 2021-01-20 14:33

    택배비 올라가도 택배기사님들 다 정직원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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