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유일한 안타가 홈런. 타율이 좀 그런데 그래도 OPS가 워낙 월등해서..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다 지난 1일 양키스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 시범경기 타율은 0.176에서 0.200(20타수 4안타)로 살짝 상승.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4개가 모두 홈런이라니 힘은 참...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양키스 좌완 선발 J.A. 햅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햅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 햅은 3호 홈런에 이어 4호 홈런까지 강정호에게 맞았네요.

이후 5회초 2사에서 바뀐 투수 애덤 오타비노에게 루킹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