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의 백승호(22)가 3경기 연속 결장 후 교체 선수로 출전해 소속팀의 카탈루냐 슈퍼컵 우승에 일조했습니다. 스페인 사바델 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 슈퍼컵 결승에서 0대 0으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페레 폰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지로나는 후반 24분에 나온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1대 0으로 꺾고 카탈루냐 슈퍼컵 우승 차지. 백승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는데 지난 2일 라요 바예카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던 백승호는 2선 공격진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기차게 움직움직.

지로나는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스투아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고 백업 멤버들이 출전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