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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역대급 한파에 1800만원 전기요금

  • 작성자 : 솔방울소스
  • 작성일 : 2021-02-21 10:31:55
  • 분류 : 소셜



홀텀시티 주민 호세 델 리오는 팔려고 비워둔 방 2개짜리 집에 수도관 동파를 막기 위해 난방기를 켰다가 3천달러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는데 평소 전기 요금은 한 달에 125∼150달러. 거액의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은 주민들은 모두 변동 요금제가 적용되는 '그리디'라는 도매 전력업체를 이용한다는 공통점. 이 회사 요금제는 전기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텍사스주는 평소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메가와트시(㎿h)당 평균 요금이 50달러. 그러다가 역사적 한파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전력 공급이 후달리자 도매가격은 메가와트시당 9000달러까지 급등. 민영화가 나라 꼬라지를 이렇게 망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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