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70위 정현이 9월 1일 오전 3시쯤 2위 나달과 맞붙습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조직위가 31일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과 나달의 경기는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의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배정됐다네요.

정현 경기 전에 안드레스쿠와 보즈니아키의 경기가 진행되는데 여자 단식이 보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니까 정현 경기는 오전 2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

여튼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지붕이 설치된 코트여서 우천 영향이 없고 관중 수용 규모가 2만3000명 이상으로 4대 메이저 대회의 메인 코트 가운데 가장 많다네요. 

정현은 두 경기 모두 풀세트 뛰었고 나달은 1회전에서 존 밀먼에 3-0 승리, 2회전은 상대 기권. 여기다가 정현과 나달의 상대 전적은 2전 전승으로 나달 우위. 이긴다는 생각도 좋지만 걍 경험 쌓는 매치로 생각해도 좋겠다 정현. 응원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