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주요 교도소 세 곳에서 폭력조직들 세력다툼이 벌어져 62명이 사망했다네요ㄷㄷㄷㄷㄷㄷㄷ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에콰도르 남부 쿠엥카, 태평양 연안 과야킬, 중부 도시 라타쿵가에 있는 교도소 3곳에서 폭동이 발생해 재소자 6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답니다. 2개의 라이벌 폭력 조직이 교도소에서 수감자들 대표 자리를 차지하려고 사전에 공모한 후 싸움을 벌인 거였고요

사망자들의 일부 시신은 예리한 흉기로 심하게 훼손됐고 교도소 바닥은 피바다였다네요. 폭동 하루 전인 22일에 경찰이 교도소들에서 무기를 수색한 후 2개 갱단 간 싸움이 벌어졌다는 얘기도 있고요. 사망자 수는 쿠엥카 교도소에서 33명, 과야킬에서 21명, 라타쿵가에서 8명 재소자가 각각 사망했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폭동 발생 후 교도소들에 무장 경찰 800명을 투입했고요. 에콰도르의 재소자들은 폭동이 발생한 3곳의 교도소에 70%가 수감돼있다네요.

글구 이건 익히 알려진 얘기지만 에콰도르 교도소는 수용 능력이 2만7천명이지만 실제 수용된 인원은 3만8천명. 과거에도 폭동이 자주 발생해 문제였고요. 작년 12월에도 교도소 내 범죄 조직원 다툼으로 11명이 죽고 7명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