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엘라 마컴이라는 다운증후군 소녀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아이 아버지인 닐 마컴씨가 트위터에 올렸는데 역시나 일부 악플러들이 개떡 같은 댓글들을 달았다네요.. 네 고환이 잘못된 거다 등등.. 충격 잔뜩 받은 닐 마컴씨가 난 괜찮으니 딸에겐 욕을 하지 말아달라고...

이걸 본 케인이 닐 마컴과 딸 엘라 마컴을 초대했답니다 리그 마지막 경기 에버튼전에서 팀 마스코트를 부탁하는 초대.

케인이 보낸 SNS 초대장.

안녕 엘라! 얼마 전 네가 토트넘 경기 때 춤추는 영상을 봤어. 우리를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도 정말 기뻤어. 분명한 건 우리도, 그리고 너의 가족들도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거야. 네가 우리의 팬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그래서 부탁을 하려고 하는데 리그 마지막 경기인 에버튼전에 매치 마스코트를 해줬으면 해. 그럼 경기장에서 만나자. 춤을 계속 추자! 

닐 마컴은 당연히 초대에 응했고요. 훈훈하네요 탐욕쟁이라고 많이 욕했는데 이젠 좀 줄여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