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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혼나더라도..." 류현진도 피하고 싶은 '괴물' 벨린저

  • 작성자 : 에스프레소
  • 작성일 : 2019-04-28 13:45:56
  • 분류 : 스포츠



LA 다저스 류현진(32)은 입버릇처럼 말한다. “홈런보다 볼넷이 싫다”.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아버지 류재천씨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 “볼넷은 절대 주지 말라”였다. 류현진은 “볼넷은 무료, 공짜로 출루를 허용하는 것이다. 볼넷이 많은 경기는 항상 안 좋게 흘러간다”고 강조했다. 

그런 류현진도 볼넷으로 피해가고 싶은 타자가 있다. 다저스 팀 동료 코디 벨린저(24)다. 벨린저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회 역전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벨린저의 지원 속에 류현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쾌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류현진의 인터뷰에서 벨린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류현진의 무볼넷, 제구력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던 중 다저스 담당 베테랑 켄 거닉 기자가 “벨린저를 상대하면 볼넷을 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성장한 벨린저를 적으로 만나게 될 경우를 가정한 질문이었다. 


이에 류현진은 웃음을 지으며 “지금은 피해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내가 말했던 것에 반대가 되지만 지금은 피해가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며 “아빠한테 혼나더라도 볼넷 줘야 한다. 벨린저한테는”이라고 답했다. 홈런보다 볼넷이 싫은 류현진도 피해가고 싶을 만큼 벨린저의 타격감은 투수들에게 공포스럽다. 


(이하 생략)


https://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99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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