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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315명 추가 확인…총 확진자 2337명 중 대구 1579명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15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233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7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2315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334명 중 265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부산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6명 ▲강원 1명 ▲충남 19명 ▲경북 15명 ▲경남 3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또 이날 63번째 환자는 격리 해제됐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79명에 달해 1000명을 훌쩍 넘겼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409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1988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65명 ▲서울 62명 ▲경기 72명 ▲경남 49명 ▲광주 9명 ▲대전 14명 ▲충북 9명 ▲충남 35명 ▲강원 7명 ▲울산 14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

 

최근 빠르게 확산된 부산 지역에서는 확진자 절반이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와 관련됐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 밀알사랑의집, 예천 극락마을, 경산 서린요양원 등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 조사 중인 사례 중 상당수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지역에서는 천안시 운동시설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주의료원에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입원 했던 환자 1명이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부는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2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7만8830명이 받았으며 이 중 4만8593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3만237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