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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美 구호품 수령 거부하려 국경 봉쇄

[IE 국제] 19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군 사령관이 미국의 구호품이 도착한 콜롬비아 국경도시 쿠라카오 지역의 해로 및 항공로를 봉쇄.  블라디미르 킨테로 지역 군 사령관은 쿠라카오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 등 해외와 연결되는 길을 차단하도록 명령.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임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 주말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구호품 거부를 힐난하면서 민중이 직접 구호품을 수령하라고 제언.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의 구호품 전달을 정권 교체와 연관된 속내로 해석하는 만큼 브라질과 쿠라카오 등에 도착한 구호품을 100만명 민중이 가져오자는 것.

 

현재 베네수엘라 군부는 마두로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한다는 풀이가 나오는 중. 과이도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군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버린다면 사면해준다 했지만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이날도 마두로 측에서 여전히 국경 봉쇄를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