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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9명 중 국내 264명…77일 만에 200명대

[IE 사회] 전국 각지의 비인가 종교 관련 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지만 3차 대유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해 11월23일 이후 77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8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8만118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64명은 국내 발생, 2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11명 ▲부산 7명 ▲대구 20명 ▲인천 17명 ▲광주 7명 ▲대전 4명 ▲세종 1명 ▲경기 79명 ▲강원 4명 ▲충남 5명 ▲경북 5명 ▲경남 4명이다. 수도권은 20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9명(러시아 4·인도네시아 1·미얀마 3·요르단 1) ▲유럽 6명(영국 1·폴란드 3·프랑스 1·크로아티아 1) ▲아메리카 3명(미국 2·브라질 1) ▲아프리카 6명(남아프라카공화국 1·수단 1·콩고민주공화국 2·탄자니아 1·튀니지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는 16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2명, 외국인 13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5279명 ▲부산 2894명 ▲대구 8411명 ▲인천 3983명 ▲광주 1900명 ▲대전 1125명 ▲울산 945명 ▲세종 199명 ▲경기 2만646명 ▲강원 1740명 ▲충북 1617명 ▲충남 2124명 ▲전북 1059명 ▲전남 766명 ▲경북 3071명 ▲경남 2068명 ▲제주 537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47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82%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53명으로 총 7만121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88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593만8197명이 받았으며 이 중 577만216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8만4843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영업제한 시간을 밤 10시까지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됐고 감염확산 위험이 아직 잔존한 만큼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