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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3명 중 국내 273명…다시 300명대

[IE 사회] 전국 각지의 비인가 종교 관련 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77일 만에 20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하루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0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8만148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73명은 국내 발생, 3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86명 ▲부산 9명 ▲대구 9명 ▲인천 14명 ▲광주 8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117명 ▲강원 3명 ▲충남 5명 ▲경북 4명 ▲경남 5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21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1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9명(필리핀 2·러시아 3·인도네시아 2·일본 1) ▲유럽 9명(영국 1·폴란드 1·스웨덴 1·독일 1·이탈리아 1·루마니아 2·터키 2) ▲아메리카 11명(미국 10·멕시코 1) ▲아프리카 2명(이집트 1·리비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는 19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3명, 외국인 1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5369명 ▲부산 2903명 ▲대구 8420명 ▲인천 3999명 ▲광주 1908명 ▲대전 1127명 ▲울산 948명 ▲세종 200명 ▲경기 2만771명 ▲강원 1743명 ▲충북 1620명 ▲충남 2129명 ▲전북 1062명 ▲전남 766명 ▲경북 3076명 ▲경남 2075명 ▲제주 539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482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82%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58명으로 총 7만1676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8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598만7406명이 받았으며 이 중 582만328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8만263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영업제한 시간을 밤 10시까지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됐고 감염확산 위험이 아직 잔존한 만큼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