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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이름 바꿔 악재탈출 노리는 미스터피자 엠피그룹, 새 이름은 엠피대산

대산포크 흡수합병으로 사명 변경…김상욱·이정한 새 얼굴도 주목

[IE 금융] 기타 가공식품 도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엠피그룹(065150)이 이름을 바꾼다.

 

엠피그룹(MP Group Inc.)은 대산포크 흡수합병에 따라 사명을 엠피대산(MPDAESAN Inc.)으로 바꾼다고 23일 공시했다. 사명 변경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 결의에 근거한 것으로 2호 안건인 사내이사 김상욱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신규 선임된 1979년생 김상욱 사내이사는 현재 대산포크 대표이사이자 마이크로액츄에이터 사외이사로 3년간 임기를 보장받았다.

 

한편 미스터피자로 이름을 알린 이 업체는 지난달 14일 소규모 합병에 따라 대산포크를 흡수합병하는 원안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달 18일에는 해외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이정한 이사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최대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녹지그룹과 공동 프로젝트를 이끈 상하이유봉과기유한공사 본부장을 지낸 이 이사가 해외사업을 총괄해 중국을 축 삼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 업체는 공시일 오후 2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6원(0.6%) 내려간 9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