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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80명 중 국내 2057명…엿새 만에 2000명대

[IE 사회]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청량리수산시장, 인천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경기 수원시 한 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9일 이후 엿새 만에 20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08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7만798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057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804명 ▲부산 40명 ▲대구 27명 ▲인천 164명 ▲광주 36명 ▲대전 37명 ▲울산 31명 ▲세종 8명 ▲경기 688명 ▲강원 29명 ▲충북 37명 ▲충남 80명 ▲전북 16명 ▲전남 5명 ▲경북 21명 ▲경남 28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165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1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15명(필리핀 6·키르기스스탄 2·우즈베키스탄 1·카자흐스탄 1·미얀마 2·파키스탄 1·러시아 1·대만 1) ▲유럽 2명(우크라이나 1·헝가리 1) ▲아메리카 5명(미국 5) 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는 1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7명, 외국인 16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8만8364명 ▲부산 1만2059명 ▲대구 1만4309명 ▲인천 1만3626명 ▲광주 4527명 ▲대전 6288명 ▲울산 4805명 ▲세종 1099명 ▲경기 7만9421명 ▲강원 5872명 ▲충북 5637명 ▲충남 8206명 ▲전북 3894명 ▲전남 2842명 ▲경북 7599명 ▲경남 1만735명 ▲제주 274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38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86%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86명으로 총 24만9833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50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383만9091명이 받았으며 이 중 1264만6982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91만412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22만7232건(신규 1만715건)으로 이 가운데 21만7789건(95.8%)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045건(신규 52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7783건(신규 253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615건(신규 17건)이었다.    

 

한편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내달 3일까지 이어진다. 대신 4단계 적용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현행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늘어난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하는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3단계 지역에 한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키로 했다. 또 추석을 포함한 일주일간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이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