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1월16일(음 10월23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김기춘, 세월호 허위 보고 파기환송심 선고

 

오늘 오전 서울고법 형사1-2부는 박근혜 정권 당시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각과 횟수를 조작해 국회에 답변한 혐의인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예정. 1·2심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그러나 대법원은 '20~30분 단위 보고'가 허위사실이 아니라 판단해 파기환송. 

 

2. 중국 광둥성에서 첫 사스 환자 발생

 

2002년 11월16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첫 환자 발생. 잠복기는 2~7일로 최초 환자가 나온 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거쳐 전 세계 확산. 박쥐에서 사향 고양이를 거쳐 요리사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에 의해 발병. 

 

3. 김일성 사망 오보 사건

 

1986년 11월16일 국내 언론에서 일본 외교가에 김일성 사망설이 돌고 있다는 내용 보도. 그러나 이틀 후인 18일 김일성이 몽골 주석의 영접을 위해 평양공항에 나타나면서 희대의 오보로 기록. 

 

4. SLS, 우주 발사 재도전

 

지난 8월 말 첫 발사를 시도했으나 기술적 문제 및 기상 악화 탓에 누차 발사가 연기됐던 우주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이 우리 시각 16일 오후 3시4분 발사 재도전. 역대 로켓 중 지구 저궤도에 143톤의 탑재체를 올릴 만큼 추력이 강한 SLS는 50년 만에 시도하는 미국의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로 위대한 도전 시작. 투입비용은 약 230억 달러로 지난 2014년부터 개발 착수한 111.25m 높이의 2단형 발사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