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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9일(음 4월21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우유 가격 협상 시작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가 오늘부터 소위원회를 열어 올해 원유 가격 협상 시작. 최근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낙농가의 생산비가 증가해 원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입장. 소위원회는 보통 통계청이 우유 생산비를 발표한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운영되며 이후 낙농진흥회 이사회 의결을 마치고 같은 해 8월1일부터 인상분이 반영되지만 현재 일정이 불분명한 상황.

 

2. 이한열, 최루탄 맞고 사경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이 1987년 6월10일 열릴 예정이던 '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대회'를 앞두고 이 학교에서 9일 열린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사망. 이 사건은 6월 민주항쟁의 단초로 작용.

 

3. 세계 기록의 날

 

2007년 199개 회원국과 함께 하는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가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 널리 전하고자 창립일인 6월9일을 세계기록의 날로 지정. 우리나라는 2019년 12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우수 기록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삼아 여러 행사 전개.

 

4. 구강 보건의 날

 

구강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구강 건강수준 향상을 꾀하고자 제정한 구강 보건의 날은 매년 6월9일로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 포함.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지금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계몽사업을 펼친 치아의 날이 유래로 2015년 5월18일 구강보건법에 의거해 신설·제정. 6월9일은 여섯 살 때 어금니(구치)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