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말레이시아 페락주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30세 남성 환자가 끝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영자 일간지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의 보도를 보면 지난 9월 26일부터 구토와 설사 증상을 호소하다가 다음 날 말레이시아 페락주 만중병원에 입원했던 이 환자는지카 바이러스감염확진 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18일 오전 목숨을 잃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 측은 현재 사망자가 지카 바이러스로 사망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현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심층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집트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뇌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없다.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2016년 9월에 58세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총 9명을 기록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아프간의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테러다. 사고가 터진 18일(이하 현지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는 등테러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의 한 이슬람 사원에 이날오후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초 무장단체가 모스크에 박격포를 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지방 정부 측은모스크 안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졌다고 발표했다.아타울라 코기야니 낭가르하르 주지사 대변인의 말을 빌리면 사망자 수는 최소 62명,부상자는 36명으로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 또잔해에 깔렸던수십 명의 부상자가 구조돼 낭가르하르 주의 주도인 잘랄라바드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공격은 250명가량이 하스카 메나 지역의 이슬람 사원에서 금요 기도를 하던 중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격주체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현지 관리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보고 있다. 낭가르하르주는 아프가니스탄 반군인 탈레반과 IS가 모두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이기 때문인데,
[IE 사회]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에도 주말 저녁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19일오후 5시부터 국회 앞에서 제10차 촛불문화제를 연다. 서초동에서 자리를 옮겨 전개되는다섯 번째 주말 집회로, 저녁 8시부터는 행진도 계획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검찰 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자매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연다는 게 주최 측의 제언으로, 조 장관 사퇴에 따라 검찰 개혁의 숙원을 국회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장소를 변경했다. 같은 날오후 2시부터는자유연대주최로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진행된다.조장관사퇴 이후 첫 주말 집회다.여기 대응해 경찰은 오전 11시부터는 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이와 함께 서초역 인근에서도 시민참여 촛불문화제가 예정돼 오후 6시부터 서초역부터 교대역까지도 통제된다. 이런 가운데 광화문에서는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국민보고대회, 서울역과 대한문 일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단체들이집회와 행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역주행 음주운전으로 차량사고를 낸 배우 채민서 씨(38·본명 조수진)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판사 조아라)은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채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명령했다. 채 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께술에 취해서울 강남구의 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다른 승용차에 충돌한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면허정지 수준인 0.063%로 측정됐던 채 씨는 당시 정차 중이던 A씨(39)차량의운전석 뒷부분을 들이받았고피해 운전자는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조 판사는 "채 씨가 피해자 측으로부터 별도의 용서를 받지 못했지만 대체로 잘못을 뉘우치고 당시 사고 충격이 강하지는 않았다"며"피해자의 상해 정도도 가볍고, 숙취 운전으로 옛 도로교통법 처벌기준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가 아주 높지는 않다"고 판시했다. 아울러채 씨가 가입한 종합보험으로 피해 회복이 이뤄진 점, 벌금형을 넘는 처벌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지만,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18
[IE 사회] 19일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내일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와 '자유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이 광화문을 비롯해 국회, 서초역 주변에서 집회를 예고했다.이들은 집회 이후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도심권 곳곳에서 행진한다고 알려 경찰은 곳곳에서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 방향 교통은 오전 11시부터통제되고, 교대역 교차로에서 서초역 교차로까지는 오후 6시부터 탄력적으로통제한다. 이에 대응해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전 동방신기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그룹 JYJ의 김준수 씨(32) 부자가 가족 소유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첩 받은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 씨와 김 씨 아버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부동산업체 관계자 정 모 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8일 알렸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김 씨 부자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등 부동산을 매각하는 와중에정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김 씨 부자는 지난 2017년 1월 호텔 소유권과 근처 부지 근저당권 등 평가액 약 300억 원대의부동산을 한 부동산업체에 처분했는데, 이 과정에서 정 씨가속임수를 썼다는 주장이다. 여기 대응해 정 씨는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다. 현재 김 씨 부자는 정 씨를 업체의 실질적 사주로 의심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사건을 맡겼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인 중국이 사상 최저 수준의 분기 경제성장률이라는 폭탄을 맞았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68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0% 증가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1%에 미달한 것은 물론 전 분기 경제성장률 6.2%보다0.2%포인트 내려갔다.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 수치다.1∼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은 6.2%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속하락세로 작년은6.6%였다.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여파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1990년 3.9% 이후 가장 낮았다.올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4%와 6.2%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정치] 지난해 북한에서 결핵을 목숨을 읽은 주민이 2만 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7일 '2019 결핵보고서'를 발표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구 10만 명 당 100명 이상 결핵이 발병하는 '결핵 고부담 국가'에 북한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WHO는 작년기준북한의 결핵 환자수를 13만1000명, 또 지난해 결핵사망자 수는 약 2만 명으로 추산했다.북한에서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주민 10만 명당 80명 꼴인데 이는 우리나라보다 16배, 세계 평균보다4배 많은 수치다. 특히나 직전년과 비교해 결핵 환자 수는 비슷하지만 사망자 수는 25% 정도증가했다는 게 WHO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송금·결제 서비스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돈을 보내는 간편송금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2000억 원을 돌파한 것. 17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2005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247억 원보다 60.7%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840억 원에 비해서는 138.7% 급증했다. 이용건수도 119만건에서 218만건으로 늘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에서 계좌이체 등을 통해선불금을 충전한 뒤 전화번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돈을 보내는 서비스로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이 대표적이다. 신용카드를 모바일에 저장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단말기에 접촉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도 지난해 하반기 1407억 원보다 15.8% 뛰었다. 이용건수도 535만 건으로 반년 전 452만 건보다 18.2% 상승했다. 이 같은 서비스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롯데 L페이, 이베이 스마이페이 등이 있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IE 금융] 금융당국이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투자 경고를 내리고 임상시험과 관련한 과장·허위 풍문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7일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금융당국은 "최근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관련된 기업 주식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도 "특성상 많은 시간·비용과 고도의 기술력이 투입되는 의약품 개발과 승인 과정에서의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알렸다. 미국 바이오협회 조사에 따르면 2006~2015년 중 미국 FDA의 신약 승인(임상 3상 통과) 기간은 10년 이상이며 최종 임상 통과율도 9.6% 정도다. 금융당국은 "최근 신약에 대한 안전성 논란, 기술이전 계약 체결·해지, 임상 실패에 따른 주가 급변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기반한 신중한 투자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일례로 한 바이오·제약 기업은 기술개발·임상시험에 대한 악재성 정보 공시 전 관련된 내용이 내부에서 유출돼 회사 임직원과 지인들에게 전달, 주식이 집중매도된 사례가 있었다. 또 전문적인 첨단기술과 같은 공시 내용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