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태국에서 25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한국인 수배자와 우리나라에서 약 200억 원의 사기 행각 후도피한 금융사범이 태국 이민국에 검거됐다. 5일 일간 방콕포스트는태국 이민국이전날 외국인 범법자 4명 검거기자회견을 열어불법체류자 단속 중파툼 타니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양 모 씨(55)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수표와 신분증 관련 서류들을 위조한 혐의로 수배를 받던 양 씨는 지난1994년 9월 태국에 정식입국한 이래1999년 비자만료후까지계속태국에 체류했다. 또 다른 한국인 윤 모 씨(36)도 촌부리주의 한 고급 콘도에서 붙잡혔다. 한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수 십 명의 투자자에게 선물시장 투자를 권유해 약 196억 원을 빼돌린혐의다.사기 사실이 알려진 후 태국으로 피해 2년 반 동안 불법 체류했다. 이들은태국 이민국 조사를 마친 다음한국에송환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4일 집중호우로 농·어가와 중소기업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추가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되는 만큼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우선 금융위는 보험사와 함께 ▲보험금 신속 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을 지원한다.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손해 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다. 또 피해가 심각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는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등을 유예한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피해기업과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일정 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도 최대 1년 연장한다. 중소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을 통해 피해 복구자금도 최대 3억 원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시중은행과 카드사도 피해 고객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최대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사업자대출을 진행한다. 신한·KB국민·삼성·우리·BC·현대카드 등 카드사도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IE 산업] 자발적 'NoJapan'의 영향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 판매가 급감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9월 일본 승용차 신규등록이 11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44대와 비교해59.8% 감소하며 판매량이 반절 이상 쪼그라들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선불매운동에 발동이 걸린 지난 7월은 2674대로감소 폭이 -17.2%였으나 8월은 1398대에 그치며 -56.9%까지감소 폭이 확대됐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는 2만8657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6.1% 줄었다. 지난달마이너스 전환 후 감소 폭이 점차 더 커졌지만, 17.2%인 올해 누적 점유율은 작년15.5%보다 높다. 업체별로는지난달 렉서스 판매량이469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8% 증가했지만 전월 603대와 비교하면22.2% 줄었다. 이외에 ▲도요타374대(-61.9%) ▲혼다166대(-82.2%) ▲인피니티48대(-69.2%) ▲닛산46대(-87.2% 등)의 판매고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204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3% 늘었다. 수입차 판매월 2만 대 이상, 전년 동월 대비 증가는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IE 사회]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한 부작용 사례가 300건이 넘는 가운데 종양 관련 이상 사례도 8건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11일까지 총329건의 인보사 부작용 신고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접수됐다. 종양 관련 부작용 보고는 8건으로 악성 자궁내막 신생물(2건), 위 암종(2건), 췌장암, 간 신생물, 여성 악성 유방 신생물, 이차 암종 등이 주내용이었다. 또 '효과 없는 약'이라고 보고한 사례는63건(19.1%)에 달해10.7% 정도인 타무릎 주사제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그러나 종양 관련 부작용보고자가 이 같은 사실을 '약물과의 관련성 없음' 등으로 등록해 현재까지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의원은 "인보사가 현재까지는 허가 시 독성자료, 방사선 조사 등을 고려할 때, 큰 우려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전문가의 판단이지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제조된 만큼역학조사 등 식약처의 더욱 적극적인 환자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7년 허가를 받은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인보사
[IE 사회] 전화 가로채기 등새방식의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앱)이 올해8월까지 3만 개 가까이 적발됐다. 4일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보안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금융보안원이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찾아낸보이스피싱 악성 앱은 총 2만8950개다. 보이스피싱 앱이 설치되면 피해자가 112나 금융감독원에 전화해도 사기범이 이를 가로채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게 금융보안원의 설명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금융보안원에서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앱을 차단 중이다. 고 의원은 "한국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로,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최근엔60대 이상 노년층의 스마트폰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핀테크발전으로 금융 소비자의 편의가 늘고 있지만, 이 틈을 노린 보이스피싱 수법도 계속 진화하고, 한 번 피해가 생기면 피해구제가 쉽지 않아금융당국은 더 근본적예방책으로 국민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허위·과대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한생리대 광고 800여건이 적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여성질환(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등)과외음부피부질환(가려움, 피부발진, 냄새 등)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광고(829건) 등을 짚어냈다. 또 키토산, 음이온에 의한 항균작용 등 원재료와 효과를 속인광고(297건), 화학흡수체 무사용으로 신체 안전 등 객관적 확인을 거치지 않은 내용을 위시해 타 업체 제품을 비방한 광고(216건) 등도 식약처 점검에 걸렸다. 이번 조사는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민간 전문가 43인으로 구성‧운영되는 민간광고검증단이 담당했다.식약처는 해당제품을 소개한 인터넷사이트를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온라인쇼핑몰에 사이트 차단 및 게시물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매 사이트를 운영한 의약외품 수입자 및 판매자는 관할 지방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따로 점검을 받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생리대는 ‘생리혈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물품으로 생리대 사용으로 생리기간 중 발생하는 생리통, 피부발진 등 각종 질환이 예방 또는 완화된다는 내용은 검증된 바 없다. /이슈에디코 강민
[IE 산업]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클래식-황금연휴 이벤트' 실시. 게임 중 얻을 수있는 최대한의주사위를 모으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결과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 획득.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많은 양의 비로 밤사이 인명피해까지 나오는 등 태풍 '미탁' 탓에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있다. 3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강우가 집중된 경북 지역의 피해가 컸는데경북 성주에서 전일 밤 9시쯤 농수로방해물을 치우던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포항에서는 3일새벽 0시10분께남편과 함께 배수로 작업을 하던 70대 여성이 역시 급류에 빠져 세상을 떠났고 새벽 1시에는 영덕군 축산면의 주택이 무너져50대 여성이 사망했다.강원도 삼척에서는 같은 날새벽 1시경집에서 잠을 자던 70대 여성이 산사태로 토사에 깔려 숨졌다. 경북 포항에서는 폭우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해 현재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며주택이 파손되면서 제주와 경북 포항에서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도 있었다. 침수 피해도 늘어전남 완도와 제주 등에서는 주택 101동이 침수됐고,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16동이 파손됐다.제주에서는 10세대 30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경남과 경북 지역은주민 1500여 명이 사전 대피했다. 이와 함께 결항했던 항공편은 운행이 재개됐지만 100개 항로 여객선 165척은 여전히
[IE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개천절 경축식에도 불참했다. 3일오후 광화문에서 열릴 장외집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자한당 없이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여야 4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날 낮 1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가 열린다. 곳곳에 집회참여를 독려한자한당을 위시해범보수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학계가 대거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자한당이 추산한 집회 참가 예상인원은100만 명 이상이다. 우리공화당은 이에 앞서 낮 12시30분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진행한다.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서울광장에서 다른 단체와 연합해 움직인다는 일정을 잡았다. 아울러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전개한다. 이들은행동을 같이 하는 단체들의 개별 집회 후 단체 합동집회를제안했는데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도 계획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일 조국 장관 수사팀 검사들을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IE 사회] 조국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검찰에 소환됐다. 조 장관이 화제 중심에 설 국정감사의 시작일과 맞물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9시쯤 정 교수를 비공개로 불러들였다.지난 8월 27일 검찰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본격화된 지 한 달여만이다. 검찰은 정 교수에게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에 직접 개입하거나 횡령·배임, 허위공시 등의 불법행위 정황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묻는 동시에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증명서 위조 의혹개입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 수사시작 후 대학과 자택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빼돌리도록 지시하는 등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짚은 후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