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위시해수산물 수입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이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 변동률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작년 같은 기간과비교한 결과, 33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올랐고 30개는 내려갔다. 수산물 중에서는▲고등어 ▲냉동 명태 ▲냉동 갈치 ▲냉동 조기 ▲냉동 꽃게 등의 수입가격이 상승했다.축산물은▲닭다리 ▲삼겹살 ▲뼈 없는 소고기 등의 수입가격이, 농산물의 경우 ▲도라지(신선·냉장) ▲양파(신선·냉장) ▲팥(건조) ▲참깨 ▲마늘(신선·냉장-무탈피) ▲생강(신선·냉장) ▲고추류(건조-무파쇄) ▲밤(냉동) ▲바나나 등의 가격 오름폭이 컸다. 이에 반해키위, 호두, 양배추(신선·냉장), 김치, 당근(신선·냉장), 설탕, 들깨 등은 값이 떨어졌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금융권이 지난 주말 우리나라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개인에 대한 대출·보증을 최장 1년 유예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시하거나 정부·지자체의 재난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으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시중은행도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기업당 3억 원의 대출 지원 및 신규·만기연장 여신 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한다. 개인당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피해 기업·소상공인에게 3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피해 실태 인정금액 범위 안에서 시설자금을 빌려줄 예정이다. 기존 대출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준다. 개인은 1인당 2000만 원까지 빌려주면서 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시켰다. KB국민은행은 개인대출의 경우 2000만 원 이내로 제공하며 사업자대출은 5억 원 이내의 운전자금, 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의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대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도 있다.
[IE 산업] 지난달 16일 발생한 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해 관리·감독 부주의 혐의로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 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9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들은 당일 오후 6시50분께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사고를 당할 당시 근무 상황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평소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상황을 알렸다. 성서경찰서 이새롬 형사과장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유원시설 안전관리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월드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사고 후속 대책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며 운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월드는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 신설 ▲국내 최고 수준의 놀이기구 안전점검 ▲노후 놀이기구 개·보수에 예산 30억 원 투자 ▲우수 아르바이트생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놀이공원 내 모든 놀이기구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중 안전관리실은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IE 금융]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업계 예측보다 낮은 감소폭을 보였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영향을 미쳤으나 카드구매 이용액이 늘어난 데다 기존 고객 혜택을 축소하면서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총 9405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2.7%(263억 원) 감소했다.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순이익은 7705억 원으로 지난해 8101억 원 대비 4.9%(396억 원) 내려갔다. 이는 애초 올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탓에 올해 7000억 원 순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카드업계의 주장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흐름대로라면 올해 수백억 원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가맹점수수료수익은 0.2%(134억 원) 줄었지만, 할부수수료수익이 23%(1789억 원), 카드론수익이 3.7%(686억 원) 증가하면서 총수익은 2.6% (3198억 원) 늘었다. 이처럼 총수익은 늘었지만, 자금조달비용이 9.7%(842억 원) 상승했고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용이 5.3%(1725억 원) 확대되면서 순이익
[IE 금융] 내년까지 베트남에 20개 이상의 지점을 설립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린 우리은행에 또 한 번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8월 6개 지점의 설립 허가를 받은 데 이어 5개 지점의 추가 설립이 가능해진 것. 9일 베트남 현지 금융업계와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베트남중앙은행(SBV)은 베트남우리은행의 빈푹 성, 하노이 호안끼엠, 다낭, 호치민 사이공, 비엔호아 지점의 설립 인가를 허가했다. 이로써 베트남우리은행은 총 11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새로 영업을 시작할 곳들은 중부지역 최대 상업도시인 다낭부터 하노이의 도심이자 상업 중심지인 호안끼엠, 외국인 유치가 큰 공업단지가 있는 빈푹 성처럼 경제적인 활동이활발하거나 관광도시로부상한 곳들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베트남중앙은행에 설립 인가를 받았다"며 "10월 중순 다낭 지점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지점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만들었다.이어 하노이, 호치민, 박는 등 세 개 영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타이응웬, 하이퐁, 하남지역, 호치민, 연짝, 빈증지
[IE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9일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을 위시해장관급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조국 신임 장관 외에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임명했다. 이달6일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인사 조치로지난 8월 9일 개각 발표를 통해 지명한 지 31일만에 직책을 주게 됐다.6명의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임명된 신임 장관 및 장관급 인사 6명은 10일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기는자정부터 시작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됐다. 9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7월29일부터 지난해 2월25일까지 수행비서 김 씨를 4차례 성폭행하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위력 관계는 존재하지만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서는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피해자가 피고인을 무고할 목적 등으로 허위의 피해 사실을 지어내 진술했다거나 피고인을 무고할 만한 동기나 이유가 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다"며 씨의 피해진술이 신빙성 있다고 보고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2심과 마찬가지로 김 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범행 전후에 보인 일부 언행 등이 성범죄 피해자라면 보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보기도 어렵거니와, 그러한 사정을 들어 피해자의 피해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하기는 어렵다"
[IE 국제] 중국 상하이에서 술에 잔뜩 취한 승객이 택시비로 거액을 결제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승객이 결제한 요금은1만7501위안(한화 약 300만 원)이다. 9일 중국 국영 방송국인 CCTV가택시 블랙박스영상을 토대로 보도한 내용을 보면목적지에 도착한 운전기사가 택시비를 달라고 하자 승객은 위챗페이결제를 요청해 요금을 낸 후 하차했다. 이때 음성 안내를 잘 들으면 택시비는 54위안(한화 약 9050원)이었으나 QR코드스캔 후 결제 금액은1만7501위안이었다. 이 금액은상하이에서 4000km 거리에 있는 신장 우루무치까지 갈 수 있는 요금으로, 운전기사는 결제 직후 택시에서 내려 걸어가는 승객을 급히 불러세웠으나 승객은 술에 취해 부족하면 더 주겠다고 횡설수설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결국 다음 날 술에서 깬 승객은 택시회사에 연락해 본인 확인 후 추가 결제된 택시비를 돌려받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을 다녀온 여객은97만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감소했다. 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일본 왕복여객은 96만8686명(출발 45만5300명·도착 51만3386명)으로 전년 120만3835명(출발 58만2883명·도착 62만952명)에 비해 19.5%줄었다. 올해 7월 112만1639명 대비로는 13.6% 적어졌다.올7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수치가2.4%증가했었다. 현재 인천공항을 통해취항하는 일본의 각 도시는 총 28곳인데 이 가운데19개 도시의 한국 관광객이 7월 대비8월이 감소세였다. 다만 9개 도시는 늘어났다. 일본의 관문역할을 하는 도쿄 나리타의 경우 26만237명으로 출·입국 합계로는 2.7% 줄었고 2만9520명인 하네다는 4.6% 증가했다. 주요 도시별로 오사카는 22만8406명으로 전월 2만8213명보다 12.3%,5만4054명의 오키나와는7만3321명보다 26.2%줄어들었다. 다음으로 ▲후쿠오카 14만5628명(17.1%↓)▲삿포로 7만7837명(37.8%↓) ▲기타큐슈 1만691명(24.7%↓) ▲다카마쓰 7798명(13.4%↓) ▲오카야마 7778명(↓1.6%)
[IE 산업]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돼 현재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8일(현지시각)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총24명이 승선한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는 8일 오전 1시40분쯤(현지시각)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기울었다.항구로부터 1.6㎞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정도선체가 기울었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 승선자 중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 20명은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빠져나오지 못한 나머지 4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선박 기관실에서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선체 화재와 선박 불안정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선내 진입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CNN 방송 보도를 보면 검은 연기는 많이 없어졌으나 선체 내부의 화재 진압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박이 계속 기울어진 상황이라 선박 고정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언도 들린다. 미 해안경비대는 브런즈윅 긴급대응 보트, 헬리콥터, 해상 안전팀, 구조엔지니어링대응팀 등을 투입해 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