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6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다.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며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법무·검찰의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권력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해 모든 국민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은 돌 하나를 놓겠다는 의지"라며 "법무·검찰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에 충실한, 국
[IE 국제] 스코틀랜드 네스 호의 괴물 '네시(Nessie)'의 정체는 대형 장어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드럼나드로치트의 네스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네스 호의 괴물은 길이가 4m 정도인 대형 장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네스 호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물고기, 포유류 등 모든 생명체의 목록을 만들고자 네스 호 곳곳에서 지난해 채집한 250개의 DNA 샘플을 분석한 결과인데,이 DNA 분석법은 살아있는 유기체가 아닌 주변환경에서 수집한 배설물과 점액, 비늘 등으로 유전체 염기서열을 짚어기존 생물의 유전자와의 동일성을비교하는 방법이다. 연구를 주도한닐 젬멜 교수는 "네스 호에는 3000종 이상의 존재가 발견됐고 장어가 아주 많았다"며 "네스 호에 대형 장어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외면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한 관광객이 어뢰 모양의 약 4m 길이 물체가 수영하는 듯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도대형장어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며 "잠수부들도 자신들의 다리 굵기의 장어들을 발견 중이라고 말하는데 그간의 일부 목격담들처럼 약 4m 길이의 대형 장어
[IE 사회] 최강급 태풍으로 보이는 제13호 '링링'이 빠르게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에서 시속 20∼30㎞로 북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 태풍은 이틀 전 대만 동쪽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면서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링링의 중심기압은 940hPa로 측정됐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7m(시속 169㎞)에 달한다. 이 정도 강풍이라면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도 있다. 기상청 측은 "링링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섬 지방에는 초속 55m(시속 20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6일 오후, 남부지방은 같은 날 늦은 오후, 중부지방은 7일 오전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어 북한 황해도에는 7일 오후 5시 전후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가장자리에 있는 주변 기압계에서 강한 남풍의 영향을 받아 서해로 빠르게 북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금보다 북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풍이 강하고 커 섬, 서해안, 남해안 등에서 기
[IE 국제] 1789년 프랑스 인권선언 이후 230여년 만에 수탉이권리를 찾은판결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로슈포르 지방법원은 이웃에 소음공해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린 수탉 '모리스'에게 시골에서 울 권리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에재판부는 소송을 건이웃집 노부부가 모리스에게 위자료 1000유로(한화 약132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은퇴 후 프랑스 남서부의 휴양 섬인 올레롱에 별장을 구해 여생을 보내던노부부는 이웃집이 기르던모리스가 매일 오전6시30분마다 큰 소리로 울어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 맞서 모리스의 변호인인 줄리앙 파피노는 "공해가 인정되려면 소음의 정도가 지나치거나영구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모리스는 두 경우 모두에 해당하지 않으며 시골 마을의 자연에서 그저 자신답게 행동한 것"이라고 응대했다. 이 지역에서 35년간 거주한모리스의 주인 코린느 프소는"모리스가 프랑스 전체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승소의 기쁨을 알렸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수탉의 야생성과 서민적 친근함 등을 각별히 생각해자국의 상징적인 동물로 여기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하이투자증권 인사 <신규 보임> ◇센터장 ▲ 울산전하WM센터장 권태은 ◇ 부서장 ▲ 연금사업팀장 강태욱 <이동> ◇ 지점장 ▲ 강남WMⅡ지점장 박미숙 ▲ 울산전하WMⅡ지점장 김찬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산업]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총 3000여 개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5일 알렸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30일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을 19일 앞당긴 11일에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조기지급시행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상여금, 임금 등으로 일시적 자금 운용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 이 외에도 4일 이랜드리테일의 정자성 본부장과 직원들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우수 협력사를 직접 찾아 추석선물세트와 감사 카드를 전달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단순한 나눔에 더해 쉽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함께 해준 파트너사에게 진정성 있는 감사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1단계에서 10단계로 구성된 개인 신용등급제가 내년부터 1000점 만점의 신용점수제로 전환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020년 기존 신용등급을 신용점수로 원활히 전환하기 위해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출범,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알렸다. 전담팀은 기존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마련된 금융 관련 법령, 서민금융상품, 공공기관 업무규정 등에 대한 개정 방안을 마련하고 점수제 전환에 따른 대출 승인 여부와 같은 예측가능성 저해, 대출 거절 시 금융사의 설명상 어려움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금융사 자체 신용평가모형 변경에 신용점수를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신용평가제 개편 정책은 지난해 1월 발표한 개인신용평가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다. 다만 현재 신용등급이 널리 활용되는 점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점수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 1월에는 자체 신용위험평가 역량이 높은 5개 시중은행에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했다. 이번 시범 시행 기간에는 고객 상담·설명 등을 위해 신용등급과 신용점수를 병행 활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보험과 금융투자회사, 여신전
[IE 사회] 검찰이 변종 대마밀반입혐의 등을 받는이재현 CJ그룹 회장의장남 선호 씨(29)의 구속영장을 5일 청구할 방침이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이 씨의 구속영장을 이르면 이날 오전 청구한다고 알렸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이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구속시켜달라고 발언한만큼 심문 절차에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이 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이 씨와 함께변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 모 씨(31)도 반성차원이라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이 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했다.적발 당시 여행용 가방에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백팩에는캔디·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 수십 개가 숨겨져 있었다. 또 변종 대마투약혐의인 이 씨는 간이 소변 검사에서마약 양성 반응이
[IE 사회] 앞으로 국가전문자격시험 응시생들이 사고나 질병 같은 불가피한 사정 탓에시험을 치르지 못하면 응시료를 반환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전문 자격시험 응시료 환불사유 확대'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농촌진흥청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제도 개선을 권고받은 기업재난관리사(행정안전부)·수산질병관리사(해양수산부)·보세사(관세청)·가축인공수정사(농촌진흥청) 등 4개의 시험은 시험접수 취소 기간이 지난 후불가피한 사유로 응시하지 못했을 때응시료 환불 규정이 없었다. 이에 따라 환불을 받지 못하는 수험생들의 불만 민원이 계속제기되자권익위는 시험접수 취소 기간이 지났더라도 응시생 본인의 사고·질병에 따른 입원, 직계 가족의 경조사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험을 응시하지 못했을 경우입증서류를 내면 응시료 환불이 가능하도록 내년 1월까지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미국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는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주장에 맞서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곧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화웨이 문제의 경우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인 만큼 중국과 논의하고 싶지 않다는 견해를 전한 바 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화웨이 문제는 미국 정보기관과 군의 큰 관심사"라며 화웨이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6월 말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 직후 화웨이 제재 해제를 거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엇갈린 발언을 한 것은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풀이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오는 11월 18일까지인 미국 기업의 화웨이와의 거래 허용 시한은더 이상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경기동향 보고서를 통해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알렸다.미국 내 조업 활동이 소폭 둔화된 것은 물론관세와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