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를 앞두고 중국군 당국이 홍콩에 주둔하는 인민해방군 부대를 교체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홍콩 주둔군 교체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군 주둔법'에 따라 연례적으로 22번째 이뤄진 절차며 선전과 홍콩 접경의 통로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벽에 중국군이 홍콩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한때 중국 본토의 군병력이 시위 진압에 투입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재야단체인 민간인권전선(민전)은 31일 오후 홍콩 도심 센트럴 차터가든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하지만 홍콩 경찰은 이번 주말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집회와 시위를 불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부터는 총파업과 동맹휴학도 예고됐다. 의료, 항공, 건축, 금융, 사회복지 등 21개 업종 대표는 홍콩 정부가 31일까지 시위대의 5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내달 2~3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이들은 총파업과 함께 침사추이 솔즈브리가든 공원과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 등에서 집회를 열 방침이다.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일 태국 유력 영문 일간지 방콕포스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회의에 대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할 것을 제의했고 여러 정상이 지지했다"며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함께 모인 자리에 김 위원장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에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달 방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언급하며 "동아시아 국가들과 북한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협력할 수 있을지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대신 경제발전을 택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북한이 핵을 버리고 모두와 함께할 수 있도록 아세안이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초청 문제는 북미 간 대화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들과도 관련 협의를
[IE 사회] 해외 원정 도박과 성접대 혐의가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밤샘 조사를 끝내고 30일 오전에 귀가했다. 경찰에 출석한 지 22시간40분 만이다.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2분께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나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GL 임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말한 채 차량에 올라탔다. 양 전 대표는 전날 오전 9시5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환치기 의혹, 성매매 알선 혐의 등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세 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 및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십억 원대 도박을 했다는 혐의가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도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씨 역시 양 전 대표와 함께 해외에서 도박을 하고 환치기를 한 혐의가 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도박 혐의 일부에 대해서만 시인하고 환치기 혐의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우선 동결한 뒤 10월에 열릴 회의에서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20일 96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8%가 이번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5% 수준에서 동결한다고예상했다. 22%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10월에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며 "8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조동철·신인석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도 "글로벌 무역갈등이 심화해 당장 8월에 인하를 단행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져 8월보다는 10월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부국증권 이미선 연구원 역시 "8월 금통위는 소수의견을 동반한 금리동결이 전망되며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의견들이 등장한 이유는 미중 무역전, 한일 경제갈등과 같은 대외 이
[IE 산업]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스티커를 두 시간 동안 판매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라인은 29일 오후 2시 라인플러스 홈페이지에 '심사 가이드라인 위반 스티커 판매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라인은 사과문에서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제작된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부적절한 콘텐츠가 심사 지침을 위반했음에도 라인 스토어에서 공개 및 판매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스티커는 28일 오후 8시쯤부터 판매됐고 라인은 28일 오후 9시쯤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오후 9시 58분 스티커를 삭제 조치했다"며 "현재는 판매 및 사용 금지 조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누구나 라인 스티커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티커 콘텐츠를 심사한 후 공개 및 판매한다"면서 "하지만 해당 스티커의 경우 심사 과정 미비로 인해 검수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콘텐츠임에도 걸러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라인은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특정 인물, 국적에 대한 비방, 폄훼, 공격으로 해석될 수
[IE 정치]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최순실 씨의 2심 재판을 전부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3명으로 구성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박 전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최 씨에 대해 열린 상고심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이 파기한 이유에 대해서 다시 판단해 형을 정해야 한다. 우선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2심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1·2심 재판부가 다른 범죄 혐의와 구별해 따로 선고해야 하는 뇌물 혐의를 분리하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과 같은 공직자에게 적용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는 다른 범죄 혐의와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 공직자의 뇌물죄는 선거권 및 피선거권 제한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형법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재임 중 직무에 관해 뇌물 혐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다른 죄와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며 "원심은 피고인에게 유죄로 판단한 특가법 뇌물죄와 다른 죄에
[IE 금융]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먹구름이 여전한가운데 KB증권이 캐나다 광산회사 알몬티(Almonty)와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알몬티에 따르면 KB증권은 코스닥시장에 알몬티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와의 예비 회의, 스페인·포르투갈·한국에 위치한 알몬티 광산 방문, 알몬티 실무진과의 회의 등을 거쳤다. 이번 계약에 따라 KB증권은 상장 실사, KRX 상장 적격성 검토에 대한 예비 검토 신청 준비 등의공식 상장 신청 준비 과정을 담당한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알몬티는 텅스텐 광산개발과 탐사를 하는 글로벌 광업회사다. 스페인,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론토 주식거래소에 상장됐다. 알몬티는 토론토 주식거래소에 이어 우리나라에 두 번째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알몬티의 루이스 블랙 회장은 "지난달 29일에 공개된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의 최종 실사 보고서를 수락한 결과, 알몬티 경영진은 한국에서 알몬티의 상장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알몬티의 미래 운영의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동광산의 가치와 규모를 고려하면 상장
이문복 현대C&R 대표이사 빙모상. ▲별세: 2019년 8월28일 ▲빈소: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19년 8월30일 오전 8시30분 ▲연락처: 1577-8588 /이슈에디코 에디터/
문지영(NH농협은행 과장)·지혜(주부) 씨 부친상, 이정관(동양생명 언더라이팅팀장) 씨 장인상, 성희모(삼성엔지니어링 과장) 씨 장인상. ▲고인: 문영남 씨 ▲별세: 2019년 8월29일 오전 4시 ▲빈소: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2019년 8월31일 ▲연락처: 02-2030-7908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반대하는 서울대학교 촛불시위를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늘만큼은 이사장으로 나온 게 아니라 전직 장관으로서 나왔다"며 "난 원래 전직 장관으로서 활동하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전 장관'이라 불려도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울대 촛불 시위에 마스크는 안 쓰고 오면 좋겠다"며 "자유한국당(자한당) 패거리들이 움직이는 거 아닌가 싶긴 한데, 여론이 대통령과 조국에 비판적인데 굳이 촛불을 들 필요가 있냐"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진행자 김어준이 '서울대생이라는 것은 일종의 기득권'이라는 말에 "자격이 의심스러운 자가 기득권을 누리거나 우리들의 자부심에 손상을 준다면 비판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걸 집단적으로 표출할 게 있나 싶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를 나오면 자신이 내세우지 않아도 그냥 따라오는 게 많다"며 "재학생들은 모를지 몰라도 졸업증명서 떼서 참석한 이들은 잘 알 것"이라며 부연했다. 유 이사장은 조국 후보자 의혹에 대해 검찰이 진행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충정은 이해하나 심한 오버였다고 본다"고 제언했다.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