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종전기념일인 15일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교도통신보도를 보면아베 총리는 이나다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라는 공물을 보냈다.아베 총리는 2012년 2차 집권 이후 종전기념일에 이 공물을 보내고 있다.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만큼 이번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한 뒤우리나라와중국 등 주변국의 거센 비판을 받자 이후로는 참배 대신 종전일과 봄·가을의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246만여 명이 합사된 상태인데,이 중에는일제의 군인이나 군속으로 끌려갔다가 목숨을 잃은 조선인 2만1000여 명도 함께 자리해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폭염에 따른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이달 13일을 기준 삼아1577명,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경기 297명 ▲경북 183명 ▲경남 166명 ▲전남 159명 ▲충남 117명 ▲충북 99명 ▲서울 96명 ▲부산 87명 ▲강원 81명 등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발생장소는80%가 작업장, 논·밭 등 실외였다. 실외서 발생한 온열질환 건수는 모두 1265건이었고, 장소별로는 작업장 507건, 논·밭 227건, 길가 181건, 운동장(공원) 109건, 주거지 주변 68건 등으로 파악됐다. 실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은 312건으로▲집 109건 ▲작업장 107건 ▲건물 38건 ▲비닐하우스 20건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에어컨 등 냉방장치로 더위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광복절을 맞아15일오전 10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74주년 정부경축식이 개최됐다. 이곳에서 이 행사가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주한 외교단, 사회단체 대표와 일반 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여야 지도부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경축식장을 찾았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휴가로 참석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국경일 행사의 상징성과 현장성을 살려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이번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 주제로문장의 글씨체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서 필체를 모아 만들었다. 행사는 생존 애국지사들의 입장과 개회 공연, 국민의례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과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전개되며특히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미래세대를 대표해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등이 타종 행사에 참가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서울 남산에서는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기림비가 세워졌다.손을 맞잡은 한국
[IE 경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0만 명 가까이 늘어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의 증가를 이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9만9000명 늘어1년 6개월 만에 최다 수준에 이르렀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6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을 기록해0.1%포인트,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4.1%를 마크하며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실업자 수도 증가해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8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라가면서같은 달 기준2000년 7월 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실업자 증가폭이 큰 연령대는 청년층과 60대 이상으로, 두 연령층은 고용률도 함께 늘어났는데 고용률 상승은 일자리가 마련돼 취업에 유입됐다는 의미이고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방증이라는 게 통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생활정보] 맥도날드는 빅맥을 사랑하는 고객이 전 세계 주요 30개 도시에서 빅맥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해보는 '글로벌 빅맥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30일간 매일 진행되는 이번 원정대 이벤트는 맥도날드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방콕 등 세계 유명 30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제공해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 오전 8시 맥도날드 공식 앱을 통해 공개되는 그날의 도시와 퀴즈를 확인하고 자정까지 퀴즈에 대한 정답을 보내면 된다. 퀴즈는 맥도날드와 빅맥에 얽힌 일화, 정보, 스토리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객은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경로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매일 퀴즈 정답자 중 1명의 당첨자에게 그날 선정된 도시의 2인 왕복항공권을, 100명의 당첨자에게는 빅맥 또는 빅맥 BLT 단품 쿠폰을 증정한다. 원정대로 당첨된 고객은 본인이 방문한 도시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빅맥을 즐기는 인증샷 혹은 영상을 공유하는 미션을 진행해야 한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국제] 아마존, 구글, 애플에 이어 페이스북도 이용자들의 음성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녹취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페이스북이 수백 명의 외부 직원을 고용한 뒤 이들이 자사 서버에 저장된 이용자 음성 녹음을 글로 옮겨 적도록 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면계약직 직원들은어디서, 어떻게 음성 녹음이 이뤄졌는지, 또 왜 녹취하는지 알지 못한 채 글로 옮기라는 지시만 받았다.이들이 청취한내용 중에는 저속한 내용도 포함돼있었다. 페이스북 측은"애플이나 구글처럼 1주일 남짓 전에 사람이 음성을 검토하는 작업을 중단했다"고 응대했다. 아울러이용자들의 음성 대화는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서 말한 내용을 글로 옮겨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을 사용한 사람들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직원들은 페이스북의 인공지능(AI)이 음성 메시지를 정확하게 글로 옮겼는지 검토했으며 음성 대화는 모두 익명화됐다는 부연도 보탰다. 그러나 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페이스북은 광고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이 뉴스 섹션에서 무엇을 볼지 결정하도록 돕고자음성을 수집했다는사실은 부인했다. 한편 앞서 아마존,구글, 애플도 스마트 스피커나 AI
[IE 사회] 14일 오전 8시28분께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15층에서 공사용 승강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탑승해 있던 노동자 3명이 사망,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신고 후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소방대 30여 명은 장비 10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끝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30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중 하나며 15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마친 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법무부가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형자 647명을 가석방했다. 다만 광복절 특별사면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시행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14일 오전 10시 전국 53개 교정시설에서 수형자 647명을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모범 수형자와 생계형 사범 등을 중심으로 가석방 대상자를 선별한 것. 음주운전과 사기·성범죄·가정폭력 등 상습범은 관련된 범죄 발생을 억제하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가석방을 제한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해마다 3·1절과 부처님오신날·광복절·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적격심사를 통과한 수형자를 가석방하고 있다. 다만 광복절 특별사면은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3·1절 제주해군기지 반대집회 관련자를 포함한 4378명의 사면이 이뤄진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신년 특사를 포함해 취임 이후 두 차례 사면권을 행사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미얀마에 진출을 노렸던 일부 외국계 보험사가 진출 계획을 포기한 이유가 미얀마 정부의 막판 요구 조건 수정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미얀마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얀마 정부는 ▲미츠이스미토모해상보험 ▲손보재팬 ▲도쿄해상 ▲닛폰생명 ▲다이요생명 ▲타이생명 등 6곳의 외자계 보험이 미얀마에서 영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1월 다섯 개 외자계 보험사를 인가한 뒤 추가로 35%의 지분 한도 내에서 국내 사업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다른 외국계 생명·손해보험사의 영업을 허용한다고 알렸었다. 이에 앞서 말한 6곳의 회사와 함께 무앙타이보험, 무앙타이생명, DB손해보험(DB손보) 등 9곳이 진출을 검토했으나 이 세 곳만 미얀마 파트너와 협약을 확정하지 못한 것. 미얀마 보험업계에서는 합작을 진행했던 미얀마 보험사들이 망설였기 때문에 진출을 접을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미얀마 당국이 막판에 외국 회사들이 새로 발행될 주식만 살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 이에 기존 주식 매도로 돈을 벌기 바랐던 미얀마 파트너들은 외자계 회사와 합작을 접게 됐다. 그러나 DB손보는 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DB손보 관계
[IE 국제] 우리나라정부의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 중일본제외방침에 미국 국무부가창의적 해법 마련과 신중함을 바랐다. 1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창의적 해법을 위한 공간을 찾기를 권고한다"며"미국은 이 사안에 관여를 계속할 것으로우리두 동맹의대화 촉진을 위한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한국과 일본은 양자관계가 악화하면 각각 대가를 치르게 되고 각자가 (양자관계) 개선의 책임을 안고 있다"며"갈등이 한일관계의 경제적·안보적 측면을 훼손하지 않도록 막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 모두의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이 북한 등 공유 과제에 직면, 한미일 내 양자 및 3자 간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 보장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첨언했다. 국무부의 이 같은입장은 일본이 우리나라를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후 발표한 내용과동일하나 '최근 몇 달 간 양국의 신뢰를 손상해온 정치적 결정에 대한 일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대목은 빠져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