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코스피가 1% 이상 떨어지면서 장중 2000선이 붕괴됐다. 2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78포인트(1.13%) 내린 1994.5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3포인트(1.09%) 하락한 1.995.31에서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기준 2000선 붕괴는 지난 1월4일(1984.53) 이후 7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 원, 63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2.45%), LG화학(-1.50%), 현대모비스(-1.44%), 셀트리온(-0.47%), 신한지주(-1.62%), LG생활건강(-1.91%) 등이 내렸다. 반면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현대차(0.40%)와 SK텔레콤(3.89%)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포인트(0.81%) 내린 617.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1.65%) 떨어진 612.01로 출발해 장중 한때 607.0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17년 3월27일(606
[IE 산업] 이랜드월드는 1일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가 잔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매각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됐다고 알렸다. 이랜드월드와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지난 5월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 (SPA)를 체결한 바 있다. 매각 거래의 최종 금액은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 원)다. 양사는 사업적인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지속한다. 이랜드는 케이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츠 브랜드 팔라디움의 향후 10년 동안의 중국 내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슈즈 시장 공략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 사는 당초 합작사(JV) 설립을 통해 팔라디움 브랜드에 대한 중국 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엑스텝이 케이스위스 확산에 전념,이랜드가 팔라디움을 전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판단해 합의했다. 팔라디움은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부츠 브랜드다. 현재 중국 내에서 1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10~20대 젊은 고객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이윤주 CFO는 "이번 딜을 통해 자본건실화를 완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사업에
[IE 산업] 프링글스, 페레로로쉐와 같은 인기 수입 브랜드부터 국내 제과업체들이 1일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 110g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은 33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랐다. 53g 소형 제품 가격도 1700원으로 뛰었다. 이는 원료 가격과 같은 제반 비용 및 물가 인상 때문에 생산비용이 부담해 공급 가격이 조정됐기 때문.프링글스를 수입하는 농심 켈로그 측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실시하는 가격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초콜릿 시장 1위 페레로로쉐도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3개입 제품은 1800원에서 1950원, 5개입 제품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상승했다. 킨더조이 제품도 100원 올라간 1600원에 판매된다. 페레레로쉐코리아 측은 2014년 9월 이후 처음 가격을 올린 이유에 대해 헤이즐넛 가격 매년 3%씩 상승하고 패키징 비용이 평균 7.7%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여기 더해 국내 제과사 크라운제과도 같은 날 산도, 쿠크다스, 버터와플, 참ing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5.6% 올렸다. 이에 따라 산도는 2400원에서 2500원, 쿠크다스는 5300
[IE 금융] 현대해상의 중국 100% 자회사인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이 중국기업 네곳과의 합자회사로 거듭난다. 1일 중국 보험업계와 현대해상에 따르면 현대재산보험은 지난달 26일 레전드홀딩스, 디디추싱, 역상디지털, 홍삼요성 등 중국기업 네 곳이 지분에 참여하는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레전드홀딩스는 이미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전자기기, 전자통신기술(IT)회사 레노버의 모회사로,이번 계약을 통해 32%의 현대재산보험 지분을 갖는다. 여기 더해 '중국의 우버'로 불리는 중국 최대 차량 호출 업체 디디추싱도 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전자상거래 회사 역상디지털(1.5%), 주식 투자 및 관련 컨설팅 서비스 회사 홍삼요성(1.5%)이참여한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의 지분율은 33%로 감소했다. 이들이 증자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대자산보험의 자본금은 5억5000위안(약 800억 원)에서 16억7000위안(약 2800억 원)으로 늘어났다.중국 보험산업의 경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시장에서 사업 개발을 통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이번 자본 증식을 꾀했다는 게 현대자산보험의설명이다. 중국에서는 네 곳의 새 주주 모두 해당분야에서 '톱'으로
[IE 사회] 서울 양천구 빗물 배수시설 수몰사고로 실종됐던 두 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일아침에 내린 기습 폭우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던 신월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오늘 새벽 5시40분쯤 실종자 2명의 시신을 찾았다. 사고 발생 21시간 만으로지하 배수터널 입구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부터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전개했지만, 탁한 빗물 탓에 가시거리도 확보되지 않아 수색이 곤란했다.밤새 배수펌프를 동원해 터널에 있는 물을 빼낸 끝에 새벽 4시께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는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의 안전불감증이 만든 인재로,국지성 호우가 예고됐는데도 별 대비 없이 작업을 강행했다. 특히사고 직전 두 차례나 수문을 개방하겠다는 신호를 받았는데도 현대건설은 작업 중단을 요청하지 않았다.여기 더해공사 현장에는 지하 터널과 지상을 연결해주는 통신장비인 중계기는 물론 튜브 등의 안전장치도 없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마친 만큼 시공업체와 구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달 31일 시험발사한 발사체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는 북한 측 발표에 응대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특성을 가졌다고 짚었다. 합참 관계자는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한미 정보당국은 새로운 형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것으로 평가한다"고 제언했다. 군은 전날 새벽 이 발사체들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발사된 지 3시간30여분 만에 한미 정보당국 분석을 거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그러나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전일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이 진행됐다고 1일 오전 보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동남아시아에 이어 남아시아 방글라데시에서도뎅기열 환자가 속출해 비상이 걸렸다. 1일(한국시각) 데일리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방글라데시에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뎅기열입원환자 수는 1만7183명에 이른다.입원환자 중1만2266명은 퇴원했고치료 과정에서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전국에 걸친 큰 홍수 이후 모기가 급격히 늘어 전국 64개 지역 가운데 61개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이 뎅기열 탓에 난리다.2000년 이후 해마다 우기와 함께 뎅기열이 발생했는데 올해 상황이 최악이라는 게 이 나라 보건 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데일리선의 보도를 보면 최근 들어 하루에 1000∼1400명의 뎅기열 환자가 추가로 나와 피해가 확산할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방글라데시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환자 대처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뎅기열은 주로 숲모기가 옮기는데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그러나증상이 심해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IE사회] 부산에서 같은 음식점을 이용한 시민들 중에서 A형 간염에 걸린 환자가 일주일 사이 세 배 넘게 늘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식당에서 식사를 한 시민들 중지난달 24일 확인된 A형 간염 환자 19명 외에 1일오전 집계 결과 52명의 환자가 더 나와지금까지 확진 환자가 71명에 이른다고 알렸다. 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해당음식점을 이용한 시민 19명이 A형 간염에 걸렸다고 발표했었다.이번추가환자들의 경우 A형 간염의 잠복기가 2주에서4주 정도인만큼 뒤늦게 파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경기도,6월 서울에서 A형 간염발생 시중국산 조개젓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부산에서 A형 간염에 걸린 시민들이 이용한 식당에서도 제조업체는 다르지만 중국산 조개젓갈을 내놓은사실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비슷한 시기에 충남에서도 중국산 조개젓갈을 먹고 A형 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해 충남도보건당국과 정보를 나누며원인을 분석 중이다. 한편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몸에 들어오면 평균 4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후 일반적으로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토,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는데나이가 많을 수록
[IE 금융] 한때 화장품 대장주로 이름을 날리던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국내외 사업의 전반적인 부진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감소했다는 소식에주가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9000원(6.04%) 하락한 14만 원에 거래가 끝났다. 아모레G도전일 대비 800원(1.37%) 떨어진 5만7500원에 장을마쳤다.이 두 곳은지난 2015년 7월3월 기준으로 주가가 각각 45만5500원, 21만5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당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런 와중에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G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5689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1.2% 줄어든 746억 원이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 매출이 성장세였으나 영업이익이 국내 마케팅 투자 및 해외 사업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878억 원에 머물렀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국내외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
[IE 사회] 8월1일은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와중에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3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와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에는 5∼40㎜,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서해5도에는 20∼70㎜의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관측이 나왔다.오후에는 제주도 산지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된 가운데당분간 강원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33도 넘게오르고, 경상 내륙과 동해안도 35도 이상까지올라 무덥다는 게 기상청의 예상이다.무엇보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좋음' 수준으로 탐지된다.오전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위시해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먼바다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1.0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이날 아침까지 서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 중인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