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입직원 특혜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우리은행 이광구 전 행장이 2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로 감형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박우종 부장판사)는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행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 인사부장 홍모씨는 2심에서 벌금 2000만 원 선고를 받았다.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던 남모 전 수석부행장은 무죄, 함께 기소된 직원 3명은 500만~10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 전 은행장과 이들은 지난 2015~2017년 인사 청탁자와 은행 내부 친·인척 명부를 만든 뒤 명단에 있는 자녀 37명을 서류전형 또는 1차 면접에서 불합격했음에도 합격시킨 혐의가 있다. 재판부는 "합격자 결정이 합리적 근거 없이 '추천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뤄졌다면 이는 대표자·전결권자의 권한 밖"이라며 "면접위원들로 하여금 응시자의 자격 유무에 대해 오류·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위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업무방해의 대상이 된 면접관들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 전 행장 쪽 주장에 대해서도 "응시 무자격자를
[IE 산업] 농심이 휴대가 간편한 적당한 용량의 백산수 1L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1L 출시로 백산수는 2L, 1L, 500mL, 330mL 등 4종류가 됐다. 농심은 기존 생수의 용량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백산수 1L를 출시하게 됐다. 1L가 가정에서 혼자 마시기 적당한 용량인 만큼 1인 가구에 특히 실용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실제 1인 가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2L는 한번 개봉하면 다 마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집에 두고 마시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운동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1L가 들고 다니기 부담 없는 용량이면서 기존 500mL에 비해 더 풍부한 수분섭취가 가능하기 때문. 농심 관계자는 "1L제품이 대다수 생수업체에서 진출하지 않은 틈새시장인 만큼, 백산수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생수시장에서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스포츠]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 주역 중 한 명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 정우영이 같은 리그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19일 저녁(한국시각)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등번호29번을공개했다. 이날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향후 일정 금액에 정우영을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이 포함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 팀인 대건고 출신인 정우영은 지난해 1월 뮌헨에 입단해 2군 팀에서 주로 뛰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독일 4부리그 소속뮌헨 2군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리는 등의 활약으로팀우승과 3부 리그 승격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지난해 11월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올해 3월에는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경기에도 출전했다. 그러나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뮌헨에서 1군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워 타팀이적을 추진한 끝에프라이부르크로 둥지를 옮기게됐다.새 팀인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3위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동부건설이 4713억 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180원(1.95%) 오른 9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부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525-1, 535-1번지의 대지면적 3만8352평 일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공사를 따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진수청1지구 공동주책 신축공사로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총 2725가구 아파트 2개 단지와 근린생활시설·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보조금을 노리고 3000일 넘게1급 시각장애인 행세를 하며 1억 원을 챙긴40대가 경찰에 잡혔다. 20일장애인연금법 등 위반 혐의로 A씨(49)를 불구속 입건한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A씨는 2010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부산 한 병원에서 황반변성 등 안구 질환을 근거 삼아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뒤 관련 서류를 구청 등에 제출해 8년 정도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등1억1800만 원을 지갑에 넣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황반변성 등 안구 질환은 있었으나 안경 등을 착용하면 운전이나 생업인 노점상 등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상태인데 시각장애 1급은 교정시력이 0.02 이하인 사람으로 눈앞의 사물만 간신히볼 수 있는 정도다. 당연하게도 운전면허 1·2종 취득도 할 수 없다. A씨의 거짓은이웃 주민의국민권익위원회제보로들통이 났다.A씨가 차량 운전과 주차를 능숙하게 하는 것은 물론 필체도 시각장애인처럼 보이지 않아 이웃의 의심을 샀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조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여기 경치 좋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확보하는 동시에 A씨의 고속도로운행사실도 확인했다.A씨의 범행 사유는 시각장애 1급 판정
[IE 금융] 19일 '삼성생명 즉시연금' 2차 공판에서는 삼성생명 연금 계산식의 합리성 및 정당성 여부에 대한 공방이 펼쳐졌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삼성생명 A씨를 비롯한 즉시연금 가입자 56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소송의 2차 변론 기일을 열었다. 삼성생명 즉시연금 상품에 가입한 A씨 등은 매달 받는 연금 수령액이 당초 계약보다 적다며 이 소송을 걸었다. 즉시연금은 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료 전액을 일시에 납입하면 그 다음 달부터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A씨에게 지급된 보험금이 적었던 이유는 삼성생명이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에 명시된 내용을 토대로 사업비와 같은 금액을 떼고 연금을 지급했기 때문. 이에 삼성생명은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가 약관에 포함된다며 지급한 보험금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1차 공판에서 예고된 것처럼 이번 공판에서는 삼성생명이 주장하는 연금 계산식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지난 4월 진행된 1차 공판 당시 재판부는 "일차적으로 삼성생명 측이 약관 등을 정할 때 명확한 계산식을 기재하지 않은 것은 잘못인 것 같다"며 "매월 지급하는 연금 계산식을
[IE 산업] 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 스포츠·재규어 XJ 등 디젤엔진 문제로 지난해8월 리콜했던수입차 1만9000여 대가 부실 리콜로 재리콜된다. 이와 함께 현대 제네시스 G90, 기아 니로 등 국산차 1만3000여대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디스커버리4, 제네시스 G90 등 자동차 43개 차종 4만338대가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4 등 7개 차종 1만9561대는 작년 10월부터 시행한 디젤엔진 리콜 적정성 조사 결과, 시정방법 및 대상 대수가 부적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기존 엔진오일압력 160kPa 이하 엔진을 교체하고 2개 권역대 엔진 진동을 종합검토한 후 엔진을 교체하던 것을 엔진오일압력 90kPa 이하, 6개 권역대 엔진 진동 등 7개 점검 중 1개의 불합격 판정만 나와도 엔진을 바꾸기로 했다. 재규어 I-PACE 122대는 전기회생 제동장치가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리콜 후과징금부과를 결정했다.현대차 제네시스 G90 등 3개 차종 1만1317대와 기아차 니로(DE PE) 등 2개 차종 252
[IE 금융] 제넥신(095700)이 유전자 교정기술을 보유한 기업 툴젠을 합병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넥신은 전일 대비 8500원(12.78%)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넥신은 코넥스 기업 툴젠을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31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30일이다. 합병 이후 존속법인의 상호는 주식회사 툴제넥신이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제넥신은 원래 유전자치료제 또는 DNA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툴젠과의 합병에 대해 기술적인 시너지가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들이 있지만 두 회사의 합병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비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경제] 인내심을 없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완화적으로 볼 수 있다는게 이주열 한국은행(한은) 총재의 총평이었다. 20일 새벽(한국시각) FOMC 발표 이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이 총재는"17명의 FOMC 위원 중 8명이 연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셈이라 시장에선 거기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좀 커졌다고 보는 게 시장의 예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금리를 50bp 내린다는 의견 등 점도표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불확실성이 최근 갑작스레 높아진 만큼 조금 더 확인할 것 같다"고 응대했다. 또"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질의응답에서 현재로선 기다리며 지켜보는 게 최선이라고 했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상황을 많이 지켜보고 확인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론 곧 있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미중 회담을 보고 미중 무역협상 향방을 가늠하고 지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연준의 변화가 국제금융시장이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주요 2개국(G2) 정상회담 성사기대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7포인트(1.24%) 오른 2124.78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G2 무역협상 기대 부상과 같은 이유로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20.83포인트(0.99%)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갔다.외국인과 기간은 각각 3026억 원, 1690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나개인은 461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오름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63%), 건축재자(2.35%), 호텔·레스토랑·레저(1.97%), 증권(1.91%) 등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36%), 통신장(-2.28%), 에너지 및 서비(-2.19%)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흐름을 탔다. 삼성전자(2.25%), SK하이닉스(5.99%) 셀트리온(1.58%), 신한지주(0.88%) 등은 기세가 좋았으나 현대차(-0.17%), SK텔레콤(-0.38%), 기아차(-1.58%)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특징주로 글로벌 자율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