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5만 원권이 오는 23일 10살을 맞는다. 5만 원권은 지난 2009년 국내 최고액권으로 등장한 뒤 10년 만에 주요 유통 화폐의 자리를 꿰찼다. 한국은행(한은)이 19일 발표한 '5만 원권 발생 10년의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중에 유통되는 은행권 10장 중 약 4장은 5만 원권으로 나타났다. 장수 기준으로 36.9%를 기록한 것. 국내 유통 화폐 중 액면가가 가장 큰 덕분에 금액 기준으로는 시중 유통 은행권의 84.6%를 시현했다. 경제 규모가 커지고 물가가 오르면서 5만 원권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10년 전 9조9000억 원이었던 발행잔액이 10년 만에 98조2000억 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한 것. 5만 원권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경우는 경조사다. 한은의 지난해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를 보면 5만 원권은 개인 간 거래(50.7%)에서 사용 비중이 컸는데, 특히 경조금(24.6%) 명목으로 5만원권을 가장 많이 쓰였다. 또 5만 원권의 등장으로 화폐관리비용이 크게 줄었다. 1만 원권 5장의 효과를 내는 5만 원권이 생기면서 화폐 제조와 유통, 보관에 따른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었기 때문.
[IE 산업] 아오리라멘은주인이 유리홀딩스에서 개인투자자로 변경되면서 내달부터 새출발한다. 아오리의 행방불명(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아오리에프앤비는 지분 100%를 개인 투자자들이 인수했다고 19일 알렸다. 가수 승리 지분 5%는 전량 소각 처리됐으며 유리홀딩스의 지분 39% 전량은 매각 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승리의 친인척이 운영한 영업점 6곳(홍대점, 명동점, 광주상무점, 광주유스퀘어점, 상암점, 선릉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폐점하거나 승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제 3자에게 양도됐다. 아오리에프앤비의 새로운 수장으로는 김훈태 대표가 내정됐다. 김 대표는 현대카드·캐피탈, 메리어트 호텔에서 해외 사업 개발과 영업, 브랜드 및 마케팅 업무를 중점적으로 해 온 22년 경력의 전문 경영인이다. 김 대표는 "일본 라멘의 애호자 중 한 명으로서 아오리라멘이 겪었던 일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면서 "이제 고객 분들이 좋아했던 아오리라멘을 신뢰를 갖고 다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오리라멘은 가수 승리 이슈에 휘말려 고객 수가 급감
[IE 금융]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파문으로 거래정지 상태에 놓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한 제출 서류의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의 허위기재 또는 누락내용이 투자자보호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어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코오롱티슈진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했다며 거래정지 기간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날 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할 경우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심의·의결된다. 거래소가 실질심사 대상 심의 기간을 15일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 김주현 신임 회장이 19일 공식 취임하면서 "업계가 당장 직면한 현안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쳤지만 그 과정에서 회원사 여러분들의 고민과 생각을 좀 더 이해하게 됐고 이제 막상 중책을 맡고 보니 커다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날 김 회장은 "부가서비스 변경 허용 등 현안에 대해서는 이미 논점이 어느 정도 나온 만큼, 최근 판례와 업계 현황 및 감독당국 등의 입장을 다시 한번 면밀히 재검토해 커다란 산과 같이 진중하게, 바람처럼 속도감 있게 현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안을 넘어 미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 우리 협회와 여전업계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방향을 잃고 낙오될 수 있고, 반면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 시 새로운 도약의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김 회장은 ▲신용카드업, 리스할부업, 신기술금융업 회원사 모두신경 쓰기 ▲협회 스스로의 지적 역량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내부 경영 등을 취임 내 과제
[IE 금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기술로 꼽히는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 사업 육성에 나선다는 소식에 링크제니시스(219420)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링크제니시스는 전일 대비 1720원(29.86%) 오른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NPU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NPU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이루겠다는 것. 링크제니시스는 시스템 검증 자동화와 생산 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업체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고객사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지난해 국내 주요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중거의 다인 94%가 수의계약 형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우리나라를 대표하는 900개 정도 업체가 100% 수의계약을 통해내부거래를 했고, 셀트리온과 네이버 등 12개 그룹은 수의계약에 따른 내부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지급했다. 19일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공정거래위원회지정59개 대기업집단 중총수가 있는 51개 그룹의 102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내부거래액 168조6906억 원 가운데 수의계약은94.1%(158조7587억 원)였다.전년93.7% 대비0.4%포인트, 2016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조사 대상 51개 그룹 중18곳은 지난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전체가수의계약이었다.삼성이 24조1668억 원으로 최고 수준이었고 신세계(1조9681억 원), 중흥건설(1조840억 원)이 뒤를 따랐다. 이런 가운데 부영, 셀트리온, 카카오, 넥슨,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 12곳은 내부거래가100% 수의계약으로 대금을 모두 현금처리했다. 기업별로총 1028곳 가운데 수의계약 비중이 100%인 곳이 893곳(86.9%)이었는데내부거래수
[IE 금융] 알루미늄 샷시, PVC 창호 생산 업체 남선알미늄(008350)의 주식을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매도했다는 소식에 남선알미늄이 주가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선알미늄은 전일 대비 105원(2.69%) 하락한 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남선알미늄은 우오현 회장이 지난 11~17일 자사 주식 250만644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4080~4319원이다. 이로써 우 회장의 남선알미늄 보유주식 수는 488만644주에서 238만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4.42%에서 2.15%로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지난해 국내 공기업 대표들의 공식연봉이 2억 원 수준에 근접했다. 19일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들 공기업의 상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424만원이었다. 최다는 한국전력공사로2억5871만 원에 이르렀고 이어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 원) ▲인천항만공사(2억3601만 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305만 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 원) 등이 차순위였다. 특히 전체 36곳 중 절반 이상인 20개 공기업 대표는연봉 2억 원 이상,정규직 일반 직원은 7848만 원으로 대표가 직원의 2.5배에 달했다.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8177만 원으로, 6246만 원인 여성의 1.3배 수준이었다. 대표와 직원(평균) 간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3.7배였고한전(3.1배)과 해양환경공단(3.0배)도 차이가 컸다.한국석유공사는 대표 연봉이 직원 평균의 1.1배에 그쳤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반도체 검사장비 및 칩마운터 제조업체인 미래산업(025560)의 최대주주가 포비스티앤씨(016670)에 경영권을 넘겼다는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산업은 전일 대비 29원(18.01%) 오른 19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포비스티앤씨도 55원(3.47%) 뛴 164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미래산업은 최대주주 에이세븐1호조합이 보유주식 1785만8142주 전체 및 경영권, 그 경영권에 종속되는 권리와 의무를 양수인 포비스티앤씨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매대금은 111억 원이다. 미래산업 측은 "본 계약이 이행 완료돼 최대주주 변경 및 경영권이 양도될 시 관련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유한양행이 국내 일반의약품 피임약 1위 '머시론'을 지우고 동일한 성분의 자체 개발 복제약 '센스데이'를 내놨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허가후 약 2년 만에 데소게스트렐 성분의 3세대 피임약 센스데이를 이달 공식 출시했다.유한양행과 알보젠코리아의 머시론 유통 및 판매계약이 지난달종료돼 이제 복제약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전체 3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국내 사전 피임약 시장에서 머시론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구매가 가능한 먹는 형태 피임약 중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자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인기 단일 품목 제품이다. 우리나라에 2000년 첫 출시된 머시론은 유한양행이 2005년부터 유통을맡아 판매했는데지난해 머시론 매출은 129억2500만 원으로 2017년(115억5000만 원)에 비해11.9% 증가했다. 이는 유한양행 전체 매출의 0.9% 수준이다. 이제 유한양행은 센스데이로 새로운 승부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센스데이는 현재 허가받은 동일 성분의 사전 피임약 중 알약 크기가 가장 작아 복용 편의성이 높은 강점이 있는 만큼기존 대형 품목이 자리 잡은 치열한 상황에서도 중장기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