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너구리 다시마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논쟁은 '다시마를 먹느냐 마느냐'다. 30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은 13~40세 남녀 362명을 대상으로 너구리에 들어있는 다시마 식용 여부를 조사한 적이 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3.3%는 다시마를 '잘 먹는 편'이었으며 나머지는 '국물만 내고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처럼 6:4로 갈리는 너구리 다시마 논쟁에 대해 농심 측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정답을 공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완도 해역에서 채취해 자연건조한,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의 다시마이기 때문에 취향대로 먹어도 된다"며 "실제 완도 어민들도 비싸고 맛있는 다시마이기 때문에 버릴 이유가 없고 오히려 안 먹으면 손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너구리를 출시할 때부터 최상급 국내 다시를 고집하고 있는 농심은 지난달 30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린 올해 첫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석해 햇다시마 구매에 들어갔다. 연간 400톤의 다시마를 구매키로 한 농심은 수확기를 맞아 최고 품질의 다시마를 확보해 라면시장 스테디셀러 너구리의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98
[IE 금융]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7200억 원 규모의 중재신청 피소에 급락했다. 3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8.98%) 하락한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개장 전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이 발주한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에 따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와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합작중재기구에 7231억7262만 원 규모의 중재 신청이 접수됐다고 공시했다. 중재신청인은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파트너 알투키(ALTOUKHI)와 알투키의 협력사 비전(VISION)이다. 회사 측은 "계약 해지의 원인이 발주처인 SWCC에 있어 근거가 약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반대서명 제출을 통해 부당함을 밝히고 원고의 컨소시엄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손해금액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기대작이었던 '아스달 연대기'의 첫 방송 이후 3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4700원(6.37%) 하락한 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청률 기록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 1회 시청률은 6.7%, 2회 시청률은 7.3%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였지만, 방영 이후 드라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대다수였다. 이와 관련, 메리츠종금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다고 해서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어렵다"며 "시즌제를 통해 성공적 평가를 받은 지식재산권(IP)로부터의 이익 수취 기간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아스달 연대기 제작비용 이슈 등으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결국 흥행에 따라 실적은 물론 주가도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시청률에 따라 향후 제작 예정인 시즌2의 운명도 갈리는 만큼 시즌1의 성패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동양생명 인사 ◇승진 ▲정보보호팀장 류성근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3일오전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보고를 받은 후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지난달 31일 오전(현지시각)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긴급 외교장관 회담, 내무장관 면담,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 면담, 구조대 격려 등의 일정소화후 귀국한 강장관에게보고를 받은 후 관계부처 장관 및 청와대 참모진과 추후 우리정부의 대응 방안을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문 대통령은 미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과 하노이 핵 담판 결렬 후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섀너헌 대행이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던지난달 30일 북한발사체를 단거리미사일이라 규정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 만큼 관련대화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난해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국내 가구가 아동 한 명당 월평균 29만 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내놓은'2018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보면,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사교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눠 아동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계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사교육과 보육기관을 이용한 아동 가구의 사교육비와 보육비 지출 규모를 추산한 결과다.연구팀은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1008가구 중사교육·보육기관을 이용한 914가구 중에서 정부지원금을 뺀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한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했다.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는 월 14만2000원, 일반 가구는 월 29만9000원으로, 일반 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2배 정도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보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눠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비를 계산한 결과치는 4만6000원이었다.소득 수준별로 저소득 가구는 1만1000원, 일반 가구는 4만9000원으로 일반 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는학원이 40.07
[IE 생활정보] 대구를 비롯한 경상내륙에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타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더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대전과 강릉 31도, 광주 30도, 서울 29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아직까지 습도는 높지 않은 만큼그늘에서는 서늘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 또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는 부연도 있다. 영남 내륙은 모레까지 33도 안팎의 폭염, 나머지지역도 같은 날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서울을 기준 삼아 4일 30도, 모레는 29도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건조경보가발령된강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과 경기북동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울산 지역은 '나쁨' 단계로 전망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허블레아니호 운영사 회장이 이번 침몰사고는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 규정을 지키지 않고 추월 운항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인 단체 투어 도중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운영사 파노라마데크의 사주 스턴코 어틸러 회장은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과실을 범했기에 사고가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선이 교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당시 다뉴브강 무전 기록으로 알 수 있다"며"당시 주변 선박들은 크루즈선의 교신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 더해 "수사 당국이 크루즈선의 자동선박식별장치 기록을 확보했고, 크루즈선의 평소 경로도 확인했을 것이므로 어느 쪽에 과실이 있는지 더 자세히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현재 사고를 낸 크루즈 선장은 변호인을 통해 피해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면서도 자신은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선장구속 기간은 한 달인데6000만 원가량의보석금을 내면 풀려난 상태에서 조사를 받지만 재판이 끝날 때까지 전자 추적 장치를 단 채 부다페스트에 체류해야 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올해 5개월간유가증권시장 수익률이 주요 20개국(G20)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가운데19위에 그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코스피 수익률은 5월 31일 현재 0.03%에 머물러G20의 대표 주가지수 중 마이너스 수익률인터키(-0.7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통화정책 기조 등에 힘입어 지난 4월 중순 2240대까지 상승했지만미중 협상이 난항에 빠지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5월 말에는 2041.74까지 하락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아울러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국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고 반도체 중심의 정보기술(IT) 경기 하락으로 기업 이익까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는 부연도 보탰다. 반면 중국은미중 무역전쟁의 당사자임에도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SHCOMP)가 같은기간16.23% 호조였다. 이는 러시아(18.43%)에 이어 G20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지난해 10대 그룹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이 약 163조 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4% 정도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자산 상위 10대 기업집단이 공시한 지난해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을 집계한 결과 총 163조277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0대 그룹 총매출액 1172조8650억 원의 13.92%규모에 이른다. 내부거래액은 2017년의 154조3290억 원보다 8조9480억 원(5.8%) 늘었고,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율은 같은 해 13.79%에 비해 소폭 올라갔다. 그룹별로는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이 46조3940억 원으로 최다였다.SK그룹은 매출액 184조2150억 원 중 내부거래 비율이25.18%였다. 차순위는▲현대차그룹(33조1120억 원) ▲삼성그룹(25조350억 원) ▲LG그룹(20조3890억 원) ▲포스코그룹(12조3060억 원) ▲현대중공업그룹(8조1080억 원) 등이었다.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율은 SK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19.37%) ▲포스코그룹(17.87%) ▲현대중공업그룹(17.64%) ▲LG그룹(16.12%) ▲롯데그룹(10.68%) 등의 순이었다. 10대 그룹 중GS그룹은 내부거래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