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1000원지폐에 테이프를 붙여 자판기에 넣었다가 빼는 수법으로 수백만 원어치 동전을 훔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부장판사 김용중)은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알렸다.A씨는 작년12월부터 올해 초까지 공범과 함께 자판기 투입구에 접착테이프를 붙인 1000원지폐를 넣고 기계가 돈을 인식하면 잡아당겨 뺀 뒤 반환버튼을 눌러 동전을 훔치는 방법으로 740여 차례에 걸쳐 570만 원어치 동전을 절취한 혐의다.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액이 570만원에 이르지만 피해보상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는 게 법원의 양형 이유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내놓은'2018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보면, 중학교 1∼3학년 재학생 391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 등을 조사한 결과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를 장래 희망으로 꼽는 응답이 29.4%를 기록해 최다였다.연기자,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와 공연 기획자, 화가, 공연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여기 들어간다. 두 번째는 15.6%의 지지를 받은교수나 교사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이 속한'교육전문가 및 관련직'이었다.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사회복지나 종교인 등이 포함된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은9.8%로 세 번째였다. 4, 5순위는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을 희망직업 7.6%,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 등'법률 및 행정 전문직' 7.4%였다. 차순위에는'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5.3%), '미용·숙박·여행·오락 관련직'(4.8%), '공공 및 기업 고위직'(4.5%) '경영 및 회계 관련직'(4.3%),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4.2%), '과학전문가
[IE 경제] 우리나라 수출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반도체 업황 부진에미·중 무역분쟁과 맞물린중국 경기 둔화까지 겹쳐우리 수출을 6개월째 괴롭히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입동향잠정 집계결과, 수출은 459억1000만 달러에 그쳐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9.4%,수입은 436억4000만 달러로 1.9% 줄었다. 무역수지는 22억7000만 달러로 88개월 연속 흑자였다. 수치로 보면, 5월 반도체 수출은 30.5%, 대(對)중국 수출은 20.1% 내려갔다. 수출 최고점을 찍은 이후의 하락이라 단기간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에 무게가 실린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요인도 크게 작용한 탓도 크다. 수출 물량(4월 2.3%, 5월 0.7%)은 2개월째 늘었으나, 수출 단가는 5월 10% 하락해 올 1월(13.2%)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제품이 부진했으나 자동차, 선박, 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은 소폭 호조였다. 2차전지, 전기차, OLED 등 신수출성장동력 품목도 나쁘지 않았다.수출 국가별로는 중국, 유럽연합(EU) 쪽이 감소했으나 미국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독립국가연합(C
[IE 경제] 저소득층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은 역시나 더좋지 않았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계수입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Consumer Sentiment Index)는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계층에서 81로 조사돼 2012년 7월(80) 이후 최저치였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6개월 후 가계의 재정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지수가 기준선인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으로 본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계층의 가계수입전망 CSI는 3월 90에서 4월 88로 내려간데 이어지난달 7포인트 하락했다.또 월 소득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계층의 생활형편전망 CSI는 지난달 3포인트(90→87), 200만∼300만 원 계층은 5포인트(92→87), 300만∼400만 원 계층은 4포인트(94→90) 떨어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월 소득 400만∼500만 원(98→96), 500만 원 이상 고소득층(101→99)은 2포인트씩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추이와 관련해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가 나빠져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비숙련·저임금 근로자가
[IE 국제] 미국에서 또다시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비치 시청 건물 일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사건은 이날 오후 4시 쯤 워싱턴 D.C.에서 남동쪽으로 320㎞ 떨어진 해안도시인 버지니아비치 도심의 시 청사 단지 내 한 건물에서 터졌다. 시 산하기관에서 오랫동안 재직한 용의자는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곧장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부상자에 포함된 한 경찰관은 방탄복 덕에 목숨을 구했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과정에서 사망했다.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이 사살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범인이 평소 무언가에 불만이 있었다는 지인들의 증언을 위시해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스포츠] 첫 경기 포르투갈전 패배로 인상을 구겼던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넘으며 환하게 웃었다. 정정용 감독의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각)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2-1 승리로 16강에 진출했다.이제 우리 대표팀은 5일 오전 16강에서 일본을 만나 8강행을 다툰다.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1-0 승리 후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16강행 티켓을 무난하게 확보했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2승1패(승점 6)였지만 골득실(아르헨티나 +4, 한국 +1)에뒤진 2위로 올라가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17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고지를 밟았다.아르헨티나와의 U-20 대표팀 간 맞대결 성적도 5승3무1패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정 감독은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에이스 이강인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변칙을 꾀했다.한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전반 5분이강인이 왼발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기회를 잡던 우리 선수들은전반 4
[IE 금융] 6개월째 기준금리가 동결된 상황에서 비둘기파(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통화 완화파)의 날갯짓이 보였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한 것. 그러나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금리 인하로 경기 대응에 나설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은 금통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됐으나 이후 계속 동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한것에 대해 "조동철 금통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에 대해) 앞으로의 성장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 등 대외여건의 전개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나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수의견을 금통위의 시그널로 보는 것은 무리"라며 "소수의견은 말 그대로 소수의 의견으로 봐
[IE 연예]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오는 7월13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수원, 창원, 서울,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콘서트를 갖고 방송의 진한 감동을 라이브로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KBS미디어가 주최한다.첫 번째 대구공연에서는 독보적인 소울 보컬 김태우, 안방마님 알리, 7회 우승에 빛나는 손승연, 욕망밴드 몽니, 불후가 낳은 2018 슈퍼루키 김용진이 출연해 방송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레전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구 콘서트 티켓 예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순차적으로 이후 지역에 대한 티켓도 오픈된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전설들의레전드 곡들을 후배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연예]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 로맨스 드라마의 두근거림과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묘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연서(신혜선 분)의 사랑을 찾아주려고 애쓰던 큐피드 천사 단(김명수 분)은 미션 대상자인 이연서에게 입을 맞췄다.여기에 발레단 예술감독으로만 알고 있던 지강우(이동건 분)의 그림자에 천사 날개가 그려져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터뜨렸다. 얼음장처럼 차가웠던 이연서의 마음은 천사 단으로 인해 녹기 시작했다. 이날 이연서는 단을 의도적으로 접근한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쫓아냈지만, 그것이 오해였음을 알게 됐다. 이연서는 단이 자신을 좋아해서 수상한 행동을 했음을 짐작하고그를 걱정했다. 그렇게 다시 이연서의 곁으로 돌아온 단. 단은 이연서가 기자회견장에 혼자 걸어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왔다. 이연서는 단의 손을 잡고 한걸음 한걸음 걷기 연습을 했다. 단은 이연서가 좋아하는 춤을 추며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연서의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하는 지강우와의 시간을 마련해주는 등 큐피드 임무도 열심히 하며그녀에게 진실한 사랑이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5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됐으나 이후계속 동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7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움직임을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신흥시장국의 환율이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