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외식업계가 식품 브랜드와 협업해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외식업계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이라는 카드를 내세운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외식업계에서 식품 브랜드와 협업해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 상승과 충성 고객층 모집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키피 땅콩버터를 활용한 '스키피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스키피샌드위치는 진한 스키피 땅콩버터와 새콤달콤한 믹스베리잼이 촉촉한 식빵 안에 가득 들어있는 제품이다. 땅콩버터의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달콤한 맛과 함께 어우러졌다는 게 특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크라운제과와 함께 5월 이달의 맛 '아이스 죠리퐁'을 개발했다. 여기 더해 죠리퐁을 활용한 신메뉴 '스노우 모찌 죠리퐁'과 '죠리퐁 쉐이크'도 판매 중이다. 페리카나는 오뚜기와 함께 이달 3일 신상품 '누꼬진짬뽕'을 만들었다. 누꼬진짬뽕은 오뚜기 진짬뽕의 진한 해물맛 소스와 치킨이 어울리는 제품이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달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첨가한 신제품 '불닭 피자'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하순 우리나라를 찾아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최근 이어진북한도발에 맞선대책과 식량지원방안을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명브리핑을 통해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 방한한다고 16일 밝혔다.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예정으로,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한다.주요 20개국 회의가다음 달 28일부터 이틀간 전개돼한미정상회담은 회의를 전후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 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면 은 두 정상은이번 회담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11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 번째다.4월 회담 때문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한을 공식 요청했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북한 대응방안은 물론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만큼 식량지원의 형식이나 규모 등 구체적 방안도 짚을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주요20개국
[IE 사회] 성폭력,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여부가 16일결정된다. 이른바 '별장 성 접대' 의혹 이후 6년 만으로 이날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전 차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이날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물론 승리(29·이승현)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을 심사한다. 김 전 차관은 윤 씨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그림, 식사와 골프 접대 등 1억3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윤 씨 외에도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 등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여러 명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부분을 성 접대로 보고 뇌물 혐의에 포함시켰다. 김 전 차관은 검찰에 두 차례 출석해 윤 씨나 여성들을 알지 못하고뇌물과성 접대 역시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1심 판결 선고가 16일나온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오후 3시 선고 공판을 열어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검사 사칭' 등의 사건과 이에 관련한 4개 혐의의 유무죄 여부를 판단한다. 만약 이 지사가 직권남용 혐의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거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우리나라가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제외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을 입수했다는 기사를 작성했는데 한국,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는 게 골자다.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25%의 관세를 매기는방안을 추진해온 트럼프 대통령에 맞춰 미국 상무부는 자동차, 부품 수입의 국가안보 위협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지난해 2월 제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보고동의 여부와 대응책을 결정해야 하는데블룸버그가입수한 행정명령안에는결정을 180일간 연기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삼성화재가 다음 달 초 자동차보험료 1.5% 인상을 공식화했다. 이번 손해보험사 1위 삼성화재의 결정으로 타 보험사들도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올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4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자동차보험료를 6월 첫째 주 중 1.5%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이날 삼성화재는 보험사가 예기치 못할 정도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대부분의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릴 것으로 바라봤다. 이처럼 삼성화재와 같은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려는 이유는 지난 2월 대법원이 육체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나이(노동 가동 연한)를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고 판결했기 때문. 이 나이가 올라가면 손보사가 지급해야 할 교통사고 손해 배상액이 늘어난다. 만약 55세 노동자가 사망했을 시 과거에는 60세까지 일해서 벌었을 돈만 배상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65세까지 일한다고 계산한 손해 배상액을 지급해야 하는 것. 보험개발원은 이번 판결로 자동차 보험금이 연간 1250억 원 증가하며 보험료도 1.2% 오른다고 내다봤다. 보험사는 금감원이 올 상반기부터
[IE 사회] 버스대란 우려를 한시름 덜게 됐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노조가 15일 파업 예고 시점을 전후해 파업을 철회·유보했다. 이날 오전 협상을 타결한 울산시민들은 다소불편을 겪었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날오전 8시 30분 현재 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의 모든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등 8개 지방자치단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서에 서명했고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울산은 이날 오전 8시를 넘겨 가장 늦게 협상 마침표를 찍었다.울산 버스 노조는 타결과 함께 파업을 철회해 오전 중 버스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우려가 컸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파업 없이정상적인 버스 운행을하고 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돌입 90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사측과 협의점을 찾았다.서울 버스 노사는 임금 3.6% 인상, 2021년까지 정년 만 61세에서 63세로 단계적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 조건에 합의했다. 경기도 버스노조도 전날 경기도가 시내버스 200원, 좌석버스 400원씩
[IE 사회] 성 접대와 성 매수,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의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버닝썬 사태 고발자 김상교 씨가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씨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던 14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각'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대한민국의 현실.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글과 함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이미지도 첨부했다. 이날 법원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는 승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횡령 혐의에 대해 "유리홀딩스와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등에 비춰 볼 때 형사책임의 유무와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제언했다.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 영장이 기각되면서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승리는 같은 날 오후 10시50분께 귀가했다. 이렇듯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버
[IE 경제]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를 기록하던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 이하로 내려갔다. 실업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서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4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7만1000명 증가한 2703만 8000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올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 취업자 수는 20만 명대로 집계됐으나 4월 주춤세를 보인 것.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2만7000명(6.2%) ▲교육서비스업 5만5000명(3.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4만 9000명(4.5%)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는 5만2000명(-1.2%)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과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각각 7만6000명(-2.0%), 5만3000명(-3.9%)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4000명 많아졌지만,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4만5000명, 2만1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8000명 뛰었지만, 무급가족종사자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 사기꾼 A는 시중은행 직원을 사칭해 회원에 가입하면 상품권을 준다며 고객을 모집했다. 이후 고객들의 휴대폰들로 비대면 계좌를 만든 뒤 대출을 받았다. #. B증권사는 담당자의 실수로 우리사주 28억1000주를 착오 배당했다. 22명의 직원이 오배당 주식을 시장에 팔면서 모두 501만주의 계약이 체결됐다. 사고 금액은 약 93억 원이다. [IE 금융] 지난해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고 피해 금액이 12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대출사기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을뿐더러 비대면거래 확대로 신종 금융사기가 등장했기 때문.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사고가 145건 발생했으며 사고금액이 1289억 원이었다고 14일 알렸다. 금융사고 건수는 2014년 237건에서 2015년 207건, 2016년 184건, 2017년 162건 등으로 5년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고금액은 전년 대비 7.1%(85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 윤덕진 감독총괄국 팀장은 "대형 금융사고의 주요 유형인 기업대출사기가 매년 발생하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과 같은 비대면거래 확대 때문에 신종 금융사기도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사고 중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