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구조동물안락사혐의의 박소연 케어대표구속 여부가 29일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동물보호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보호소 공간부족 등을 이유로 구조한 개와 고양이 등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와 함께 후원금 3300만 원을 개인 소송 비용에 쓰는 등 횡령한 혐의도 있다.이밖에 케어가 소유한 동물보호소 부지를 박 대표 개인 명의로 사들인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더해졌다. 사안이 중대한 동시에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경찰 측에 맞서 박 대표는 일부 동물 안락사는 불가피했던 만큼병든 동물을 고통 없이 인도적으로 안락사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실현 가능성도 없고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도 없겠지만 큰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청원이 적정요건을 갖춰 나랏일 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됐다.자유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 명에 육박하게 된 것. 29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동의한 이는 모두 29만4869명으로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 동의를 훌쩍 넘어섰다.지난 22일 게재된 지 이레 만이다. 청원마감일은 다음 달 22일까지로 아직도 기한이 24일이나 남았다. 청원글은 자유한국당의 친일성향을 비꼬는 문구인 장왜투쟁을 시작으로, 소방예산 삭감, 정책 시행 방해, 국민에 대한 막말, 나경원 의원의 원내대표자격미달 등을 거론하며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 판례를 짚고 있다. 자유한국당을정당해산시켜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는 게 청원인이 글을 올린 골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4월 나들이 시즌과 새학기 시즌을 맞아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널뛰고 있다. 여기 더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가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퍼진 영향도 곧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 종합센터에 따르면 이달 평균 돈육 대표가격은 1㎏당 4571원으로 3월 3906원보다 약 17% 상승했다. 2월 3368원에 비해서는 36% 급등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삼겹살 가격도 크게 뛰었다. 지난달 1㎏당 1만6901원이던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이달 10% 오른 1만8546원을 기록했다. 센터 측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 급식 수요가 증가한 데다 야외 나들이 시즌이 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아직까지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분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만약 중국이 전 세계에 돼지고기 수입을 확대하면 국내 수입 물량이 줄어들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프리카열병에 걸린 돼지는 초기 고열증세를 보이다가 피부가 빨간색, 보라색으로 변한 뒤 며칠 안에 눈과 코에서 고름을 쏟다가 피가 섞인 설사를 하며 죽는다. 이 질병의 치
[IE 정치]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일요일인 28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회에서 비상 대기 중이다.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소속 의원을 4개 조로 나눠 계속 국회에 머물고 있다. 패스트트랙 원천 봉쇄에 나선 한국당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열릴 회의실과 같은 거점을 지키고 있다. 한국당은 전날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내주 초 정개특위와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 추진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야 4당이 이날 빠르게 패스트트랙 지정에 나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주말 사개특위 개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김포국제공항 내부 화장실에서 폭발물 형태의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28일 서울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30분께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입국장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이 물체는 건전지 수십 개에 여러 전선이 휘감겨 있었다. 발견자는 화장실을 청소하던 청소부다. 해당 가방 안에는 내용을 알 수 없는 CD도 여러 장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물체의 폭발 가능성이 없다고 바라봤으며범죄 행위와의 관련성 여부와 함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2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고 장자연의 지인들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장자연의 지인들은 "당당하고 밝은 사람이고 사람들한테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었다"며 "해맑고 성격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녀가 소속사에 들어가고부터 어두워졌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 지인들은 "회사를 들어가고 나서부터 어두워졌다"며 "회사 이야기가 나오면 일부러 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김 대표 소속사에 들어온 뒤로부터 장자연이 힘들어했음을 알렸다. 또 다른 지인은 "그녀가 소속사 대표에게 폭력까지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대표란 사람이 페트병으로 머리를 후려치고 이런 것까지는 다 알고 있었다. 실제로 그 사람한테 구타당했을 때도 옆방에서 꺼이꺼이 울다 갔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 씨의 육성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그녀가 죽기 5일 전 동료로 추정되는 이와 나눴던 전화 녹음 파일에서는 그녀의 절박함이 드러났다. 장 씨는 통화에서 "대표님이 지금 나한테 어떤 짓을 먼저 시작했어. 김00 사장님은 이미 엄청난 말들과 엄청난 입을 가지고 장난을 치
[IE 정치]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한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타당하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판단이 최종 확정됐다. WTO 분쟁해결기구는 2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례회의를 통해 WTO 상소심 최종 판정을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11일 WTO 상소심 결과가 분쟁 당사국인 한일 양국에도 효력을 갖게 돼 후쿠시마 등 8개 현 지역 수산물은 앞으로도 수입이 금지된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대표단은 "WTO 상소 기구의 판단을 높이 평가하고 분쟁 해결 기구의 최종 판정 채택을 지지한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국제] 미국 연방 수사국 FBI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보도에 따르면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현지시간 26일 워싱턴에서 한 강연에서 "소셜 미디어와 가짜뉴스 등을 통해 미국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의 신뢰를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FBI는 이를 막기 위해 약 40명의 요원과 분석가들을 추가 투입했고, 국토안보부와 사이버사령부도 관련 조직을 확대하는 등 방첩 활동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관련 부처들이 러시아 영향력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경고에 관심도 없고 협조가 부족하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지난주 253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 폭탄 테러 용의자 일부가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스리랑카 경찰은 26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약 370㎞ 떨어진 동부 도시 칼무나이 근처의 한 건물을 급습해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알렸다.폭탄 테러 엿새 만에 스리랑카 경찰이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한 것으로,총격전에도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용의자들의 은신처에서는검정색 이슬람국가(IS) 깃발과 다량의 폭발물, 드론 등이 발견됐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IS 조직원은 140명으로 파악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0명을 체포했고 이미 수색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테러와 관련해 수십명을 체포했지만 용의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추적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스리랑카의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폭발 테러와 관련,IS가선전 매체를 통해 자신들이 벌인 짓임을 공표했다. 테러범들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모습이라며 8명이 모인 사진을 유포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업자들의 편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기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유엔의 '재래식 무기거래 규제 조약'에서 탈퇴한다고 현지시각으로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총기협회 총회에 참석해무기 소지를 인정한 헌법을 거론하며"무기거래 규제 조약은잘못된 협정이고, 절대 비준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기거래조약(ATT)은 재래식 무기의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것으로,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총기협회의 격렬한 반대에도 2013년 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 가입한 파리 기후협약과 이란 핵합의에 이어 국제조약에서 세 번째 탈퇴를 결정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