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 예정.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여야에 신속하고 원활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 이재명정부의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편성. 국회는 예산안 심사에 앞서 내일 공청회를 전개하고 6~7일 종합정책질의 진행 계획. 이후 10~11일 경제부처 및 12~13일 비경제부처 부별심사 예정.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내달 2일.
점자의 날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교육자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 박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설립한 제생원 맹아부에서 맹아 교육을 하며 일본어 점자 바탕에서 벗어난 우리 점자 창제 다짐. 이후 1920년 제생원 학생, 일반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한글 점자 연구를 시작해 1926년 6개의 점을 기초로 한글의 모든 글자를 표현하는 '훈맹정음' 반포.
한글날 시초 '가갸날' 행사
1926년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어연구회가 제1회 한글날의 시초인 '가갸날' 행사 개최. 당시 한글이라는 말이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글을 가장 먼저 배울 때 '가갸거겨…'라고 하는 데서 착안. 2년이 지나 1928년 명칭을 한글날이라는 새 이름을 정했고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한 이후 2006년부터 국경일 지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