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신한證, 발행어음 사업 진출…내년 상품 출시 예정

2025.12.18 15:13:22


[IE 금융]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획득하며 발행어음 사업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내 발행어음 시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 및 신한투자증권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투사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을 포함해 총 7개사가 됐다.

 

하나증권은 내년 1월 첫 상품 출시를 목표로 사업 준비에 나섰는데, 이를 통해 하나금융이 추진하는 100조 원 규모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투자 부문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 증권사는 대표이사 직속 발행어음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모험자본 투자 심사 프로세스도 새로 구축해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신한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었으며 내부통제 부문을 강화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간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 차원의 기업투자금융(CIB) 협력, 신한퓨처스랩·신한스퀘어브릿지·글로벌SI펀드 등을 통해 장기간 스타트업·혁신기업 등 모험자본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와 NH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은 올해 결론을 짓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발행어음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원리금 확정형 어음으로 4조원 이상 종투사가 영위할 수 있는 업무.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5.12.19 (금)

  • 동두천 -2.5℃구름조금
  • 강릉 2.6℃구름조금
  • 서울 0.9℃구름조금
  • 대전 -0.6℃맑음
  • 대구 -0.7℃맑음
  • 울산 2.9℃맑음
  • 광주 3.4℃맑음
  • 부산 7.9℃맑음
  • 고창 2.7℃맑음
  • 제주 7.2℃맑음
  • 강화 -1.7℃구름많음
  • 보은 -3.3℃구름조금
  • 금산 -3.1℃맑음
  • 강진군 -0.8℃맑음
  • 경주시 -2.4℃맑음
  • 거제 3.0℃맑음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