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남양유업이 베트남 최대 유통 기업 '푸타이 그룹(PHU THAI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조제분유를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 확대.
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푸타이 그룹과 향후 3년간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조제분유 수출 계약 체결. 이는 베트남 진출 이래 최대 규모. 이달 6일 베트남에서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집행임원과 푸타이 그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푸타이 그룹은 지난 1993년 설립된 베트남 대표 유통 기업이며 전국 63개 성·시에 걸쳐 16만 개 소매 판매처와 1000여 개 슈퍼마켓, 2000여 개 편의점, 2500여 개 도매 유통망을 보유. 또 P&G, 캐터필러, 재규어·랜드로버,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독점 유통 파트너로 활동 중.
남양유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푸타이 그룹의 유통 인프라와 전통시장, 분유·우유 전문 베이비숍 중심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을 활용해 베트남 조제분유 사업을 전개할 계획. 베트남 조제분유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 구매 구조가 유지되고 있어, 현지 유통 관리 역량이 사업 성패의 핵심 요소.
남양유업은 글로벌 브랜드 유통 경험을 통해 실행력을 입증한 푸타이 그룹과 협력해 'K-분유'의 품질 경쟁력과 관리 기준을 현지 유통 환경에 맞게 전달한다는 전략.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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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생활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산 분유의 베트남 수출액은 985만 달러(약 142억 원)로 전년 대비 33.7% 급감.
이는 베트남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의 영향이 크다는 평가.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부터 수입산 분유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으며 2030년까지 국내 유제품 비중을 늘려 수입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발표.
다만 출산율 저하에 자녀 수가 줄면서 프리미엄 분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특히 우리나라 분유는 프리미엄으로 인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