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지] 6월6일(음 4월21일)

2026.06.06 11:54:58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현충일

 

매년 6월 6일, 현충일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 날. 1970년 6월 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으로 공포해 공휴일이 됐고 관공서, 가정 등 가능한 모든 곳에서 조기 게양 및 오전 10시부터는 전국에 1분간 묵념 사이렌 발령. 1956년 4월 19일과 25일 각각 관공서의 공휴일 건, 현충 기념일에 관한 건을 통해 기념일 지정 이후 1965년 3월 30일 국립 묘지령 제17조에 따라 연1회 국립서울현충원 등에서 현충식 거행. 또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 마련.

 

망종

 

망종(芒種)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달한 때로 벼 같이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 농가에서는 '발등에 오줌 누다'라는 속담이 전해질 만큼 한 해 농사 중 가장 바쁜 시기로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이모작 작업 본격 전개. 아울러 이날 날씨로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거나 보리 그을음을 먹으며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 존재. 최근 기후변화로 모내기 시기가 앞당겨지지만 여전히 농촌에서는 한 해 식량 생산의 기반을 다지는 절기.

 

종합특검 윤석열 비공개 소환

 

제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파하도록 지시한 혐의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오늘 오전 10시 소환해 비공개 조사 예정. 앞서 김지미 특검보가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출석 장면을 공개한다고 했으나 대리인단이 확정 사안이 아니라며 반발해 비공개 조사로 방침 변경. 특검은 이달 1일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로 조사한 데 이어 5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2차 소환해 비상계엄 해제 전 행적 집중 추궁.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본부 습격 사건

 

1949년 6월 6일 늦은 밤, 서울 중부 경찰서장 윤기병의 지휘로 40명의 무장경찰이 직전년 창설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본부를 습격해 특위 위원과 산하 특경대원을 체포 및 고문. 특경대뿐 아니라 위원, 검찰관 가택 수색과 특위 사무국, 재판부 특위 관련 서류 압수 등 사전 계획된 것으로 반민특위 활동 위축. 이승만 정권의 계속된 압박 끝에 친일 비호세력을 축 삼아 새 특위가 구성된 후 관련 법 개정으로 동년 10월 반민특위 해체. 이 사건은 친일 세력 척결 열망을 무력화하고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해 헌정사 최악의 오점으로 기록.

 

노르망디 상륙 작전

 

1944년 오늘, 미국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 체코슬로바키아, 자유 프랑스군 등이 모인 연합군이 프랑스 북부 해안 노르망디 지역을 공격하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의 최대 규모 상륙 작전 시작. 오버로드 작전의 일부로 이 작전 성공에 따라 노르망디에 교두보 구축. 2차 대전의 향방을 가르고 나치 독일의 패망을 앞당긴 역사상 최대 규모 상륙 작전으로 연합군 최고사령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의 지휘 아래 프랑스 파리 해방과 독일의 무조건 항복을 이끄는 결정적 계기.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



정금철 기자 ieeditor@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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