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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사기이용계좌, 2017년比 폭증"

 

[IE 금융]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카카오뱅크의 사기이용계좌수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의 지난해 지급 정지된 사기이용계좌 수는 1만7063건으로 2017년 대비 76.0% 감소했다. 

 

반면 2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은 2017년 356건에서 2020년 3128건으로 껑충 뛰었다.  케이뱅크는 157건에서 423건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카카오뱅크는 199건에서 2705건으로 폭증한 것.

 

한편,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른 사기이용계좌는 일명 대포통장으로 불리는 명의인과 사용자가 다른 통장이 아니라, 피해자의 자금이 송금 이체된 계좌 및 해당 계좌를 통해 자금 이전에 이용된 계좌를 뜻한다. 전자통신금융사기에 사용돼 재산상 피해자가 발생한 계좌 총수로 대포통장보다는 넓은 개념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