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카카오페이, 오늘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 시작…100% 균등 배정

 

[IE 금융] 기업공개(IPO) 일정을 두 차례 미뤘던 카카오페이가 25~2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일반 공모주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의 25%인 425만 주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처음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증거금이 많을수록 유리했지만, 카카오페이 청약에서는 최소 단위인 20주(증거금 90만 원)만 청약하면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청약 물량 230만2084주), 대신증권(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17만7083주)를 통해 청약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애초 지난 8월에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고평가 논란에 따른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른 일부 상품 판매 중단 등으로 상장이 한 차례씩 연기돼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9만 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11조7000억 원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