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것봐라] '왕사남'으로 울리고 '살목지'로 홀리고…미다스 손 재입증한 IBK기업은행

 

올해 첫 국내 공포영화 '살목지'가 손익분기점 두 배인 약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린 가운데 또다시 IBK기업은행의 안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의 누적 관객 수는 전날 기준 164만309명을 기록했는데요. 이 영화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손익분기점인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로드뷰 속 저수지 살목지 한가운데 정체불명 형체가 찍히자 재촬영을 위해 도착한 촬영팀이 물속의 무엇인가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주무대인 살목지는 충남 예산군에 있는 실제 저수지인데,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서 여러 번 등장하며 '심령 스폿'으로 주목받았죠.

 

약 95분의 상영시간이 끝난 뒤 나오는 이 영화 엔딩 크레딧에서도 IBK기업은행이란 사명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제 IBK기업은행이 흥행작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인데요. 연초부터 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 투자 성과는 말 그대로 '대박'입니다.

 

이 은행은 올해 첫 1000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에 약 10억 원을 투자했죠. 국내 열두 번째 1000만 영화인 왕사남은 '단종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 매출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살목지 역시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IBK기업은행의 선구안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 은행은 지난 2012년 사내 문화콘텐츠금융팀을 신설한 뒤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으로 확대, 문화콘텐츠 투자에 적극 나서는 중이죠. IBK기업은행이 투자한 대표 작품은 왕사남을 위시해 ▲기생충 ▲명량 ▲극한직업 ▲신과함께 ▲범죄도시2 ▲파묘 ▲어쩔수가없다 등이고요.

 

IBK기업은행은 작품성과 산업 기여도를 고려하며 투자작을 고르는데요. 이번 살목지 투자 배경에 대해서도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시나리오 내용, 장르, 관람등급 등을 정량평가하면서 감독 및 배우 경력을 기반으로 가점 또는 감점해 최종 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450억 원을 문화콘텐츠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 투자 예산을 500억 원 이상으로 잡았는데요. 현재도 투자 검토 중인 작품들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투자 건이 없어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또 투자 제안을 수시 접수해 검토하는 업무 특성상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라는 얘기도 들었고요.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품성과 수익성을 갖춘 콘텐츠를 발굴 및 투자해 지속 성장 가능한 K-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네요. 올해 기업은행을 통해 빛을 발하는 작품의 기대가 큽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