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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2일(음 3월16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상왕십리역 전동열차 충돌탈선사고

 

2014년 오늘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승강장에서 대기 중이던 전동차를 후속 열차가 추돌해 승객 388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 발생. 사고 원인은 지상 신호장치 고장으로 열차 간격을 자동 조절하는 자동열차정지장치(ATS)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보름여 만에 수도권 핵심 교통망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이후 서울메트로는 신호 시스템 전면 개편과 매뉴얼 정비를 추진했으며 대법원은 2021년 신호 점검을 소홀히 한 관계자들에게 유죄 확정.

 

오사마 빈 라덴 사망 발표

 

사우디아라비아 태생 석유 재벌이자 이슬람 근본주의적 성향의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을 2011년 5월 2일 파키스탄 하자라 구획의 아보타바드에서 미국 해군(네이비 실) 내 데브그루 제로니모(넵튠 스피어) 작전으로 사살했다고 유수 매체들이 보도. 미국 대외정책이 중동의 무슬림을 억압하는 등의 피해를 준다고 여긴 빈 라덴은 2001년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최소 2996명을 숨지게 한 9.11 테러의 배후로 간주.

 

세계 참치의 날

 

국제연합(UN) 총회는 참치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에 강조하기 위해 2016년 12월에 매년 5월 2일을 세계 참치의 날로 지정. 참치는 전 세계를 통틀어 포획되는 어류 중 20%,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해산물의 8% 이상을 차지해 사람이 가장 많이 잡아먹는 어종.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은 대서양 참다랑어를 '멸종위기종', 남방 참다랑어는 '심각한 위기종'으로 인식. 이날 전 세계 환경 단체들은 불법 어업 근절과 지속 가능한 수산물 인증(MSC) 소비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내 수산업계도 참치 자원 관리의 중요성 홍보.

 

오리데이

 

오리데이는 한국오리협회와 농협중앙회가 오리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2003년 5월 2일 '오리데이' 지정을 제안해 제정.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도모하는 날로 관련 업계와 단체는 이날 다채로운 행사 개최. 오늘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주요 유통 매장에서는 오리고기 시식 행사와 대규모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면역력 증진 효과 집중 홍보. 특히 오리업계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축 전염병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활용.

 

오이데이

 

5월 2일을 숫자로 쓰면 52(오이)가 된다는 데서 유래한 날로, 농촌진흥청이 오이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2002년에 오이 먹는 날로 제정. 이날 관련 업계와 단체는 오이 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 행사 전개. 오늘 주요 유통업계는 백오이 등 제철 오리를 특별 할인 판매하고 오이소박이 담그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대적 실시. 특히 올해는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음하는 채소 농가를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오이 증정 이벤트 및 지역 특산물 홍보 행사 진행.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