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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1Q 영업익 전년比 201% 증가…해킹 후 감소한 회원 수 '회복'

 

[IE 금융] 롯데카드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8억 원보다 201.4% 증가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6일 롯데카드는 올해 우량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대손 비용 절감을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회원 수도 1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와 동일한 95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작년 8월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자, 같은 해 9월 회원 수가 939만2000명까지 줄어든 바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리스크 관리 지표를 살펴보면 정상채권이 두 달 이상 연체 채권으로 전이되는 비율인 연체 전이율은 0.318%로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0.311%)까지 올랐다.

 

또 여신금융협회 올해 1분기 전업 8개 카드사 개인 및 법인 신용판매 이용실적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10.6%로 전 분기(11.0%)에 이어 두 자릿수를 지켰다.

 

이 카드사 노동조합(노조)도 위기 극복에 적극적이다. 지난달 롯데카드 정상호 대표가 참여한 노사협의회에서는 위기 극복과 안정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영업 채널 다각화 및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기반을 늘리고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및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체질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서 결정한 4개월 반의 영업정지가 체질 개선의 걸림돌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금감원은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안에 대해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신규 카드 발급이나 회원 모집과 같은 활동이 제한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014년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받은 영업정지 탓에 회원 수가 2013년 말 804만 명에서 2014년 말 724만 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아직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은 만큼 제재 경감을 위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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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롯데카드에서는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 유출.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금액과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 나머지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새어 나감.

 

유출은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 해킹 때문에 발생.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조사 결과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 관련 로그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여러 개인정보를 평문으로 저장. 개인정보보호법 제24조의2에 따르면 명백히 필요할 때만 주민등록번호를 기록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데, 이를 벗어난 것. 또 로그 파일에 대한 암호화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

 

현재까지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한 건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