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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14일(음 3월28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6·3 지방선거 및 재보선 후보 등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국 관할 선관위에서 일제히 접수. 이번 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과 의원, 교육감 등 총 4000여 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로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이달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보자들은 기탁금 납부와 함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기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관위는 접수 즉시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후보자의 인적 사항 공개.

 

경산 열차 추돌사고

 

1981년 5월 14일 오후 4시경 경북 경산군 고산면(지금 대구 수성구 고산3동) 고모역 부근 매호 건널목에서 열차 충돌로 55명 사망, 233명 부상. 부산발 서울행 특급열차가 건널목에 방치된 오토바이와 부딪히자 통제실에 알리지 않은 채 현장 확인을 위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부산발 대구행 보통 급행열차와 부딪혀 동력차 파손 및 객차 2량 탈선. 사고와 엮인 기관사 둘과 오토바이 방치자 등 5명 구속, 황해중 철도청장 해임. 건널목에는 지하도 건설.

 

제너, 우두법 실험

 

1796년 오늘, 영국 의학자로 예방 의학의 기초를 만든 에드워드 제너가 여덟 살 소년 제임스 핍스에게 세계 처음 우두법 실험. 현대 의학에 큰 영향을 미친 면역학의 아버지 제너의 최고 업적은 우두 접종에 따른 천연두 예방 입증. 소의 젖을 짜다 우두 확진자는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착안해 소의 고름을 팔에 주입한 뒤 천연두 바이러스에 노출시켜도 발병하지 않음을 확인하며 면역 원리 입증. 또 백신(그리스어 vacca에서 유래)이라는 명칭까지 만든 인류 첫 백신 개발자로 과학적 실험을 거쳐 효능을 입증하며 정부 차원 백신 의무화 유도.

 

역사상 최연소 산모 출산

 

8개월에 첫 월경을 한 페루 소녀 리나 마르셀라 메디나 드 호라도가 만 5살 7개월 21일 되던 날에 몸무게 2.7㎏의 건강한 아들 출산. 의학 역사상 최연소 출산 사례로 배가 불룩해지자 종양을 의심한 부모가 병원에서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것을 확인. 한 달 뒤 1939년 5월 14일 제왕절개로 수술 집도의의 이름을 딴 아들 헤라르도 출산. 마흔 살이 되던 1979년 골수에 병이 생겨 사망한 헤라르도는 10살 무렵까지 엄마를 누나로 인지했으며 아버지는 미상. 리나는 1972년에 라울 후라도와 결혼해 33년 만에 둘째 출산.

 

식품안전의 날

 

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도와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국민보건 향상이 목적인 식품안전의 날. 2002년 제정돼 당시 1회 기념식 중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위시해 이후부터 각계가 모여 유공자 포상·세미나 등 여러 연계 행사 전개. 또 2011년 제10회 때부터 이날을 전후해 약 2주간을 식품안전인식 주간으로 지정한 이래 2016년 12월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 지위 획득.

 

로즈데이

 

매월 14일 찾아오는 우리나라 비공식 기념일 중 하나로 4월 14일 블랙데이에 이어 5월의 주제는 연인들끼리 키스와 장미 꽃다발을 주고받는 로즈데이. 미국에서 꽃집을 운영하던 마크 휴즈가 연인에게 장미 뭉치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지배적. 장미는 색상별로 꽃말이 달라 붉은색은 열정적인 사랑, 분홍색은 행복한 사랑, 흰색은 순결과 새로운 시작 의미. 최근에는 연인뿐 아니라 부모님이나 스승에게 감사를 전하는 용도로도 확장되는 추세로 다음 달인 6월 14일은 키스데이.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