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코레일, 전 열차 정상 운행
이달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전면 차질을 빚었던 철도 운행이 사고 발생 닷새 만인 오늘 첫차부터 모두 정상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시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완료 직후 전철주 신설, 전차선 가선, 신호 설비 구축 및 선로 안전 점검 등 밤샘 복구 작업을 마치고 모든 가용 열차 투입. 이번 조치에 따라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선 열차를 비롯해 서울~청량리 구간 강릉·중앙선 KTX 이음 등 모든 노선이 평시 수준으로 전면 복구.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2025년 5월 31일 오전 8시42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는 전동차에 탑승했던 60대 남성이 인화성 물질과 토치를 이용해 방화. 피의자 원 모 씨는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 분할 판결 결과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주장을 공론화하려는 목적으로 범행. 화재 발생 직후 전동차 내부 차량 일부가 소실되며 3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연기를 흡입하는 등 승객 150여 명 부상. 전동차 내 난연재 소재 배치와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히 진화됐으며 올 1월 항소심에서 원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2년, 보호관찰 3년 선고.
2002 FIFA 한일 월드컵 개막
아시아 대륙 최초이자 역사상 첫 공동 개최로 치러진 제17회 2002 FIFA 한일 월드컵이 2002년 5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한 달간 대장정 돌입. 1996년 5월 31일 공동 개최 확정 6년 만에 본선 막이 올랐으며 당일 열린 개막전에서는 처음 본선에 진출한 세네갈이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는 이변 연출. 대한민국 대표팀은 거스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축구 강국을 차례로 격파하고 튀르키예에 패했으나 사상 첫 4강. 대회는 6월 30일 브라질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끝으로 성료.
세계 금연의 날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제정. 흡연할 경우 각종 화학물질이 신체 내 흡수돼 혈압을 상승시키며 혈액 속 정상적인 산소 공급을 방해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 증가. 또 폐암의 90%는 흡연이 원인. 질병관리청 보고서를 보면 국내에서 매년 5만8000여 명이 담배 관련 질환으로 사망. 올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최근 청소년층에 확산 중인 액상형 및 궐련형 전자담배 등의 유해성 경고에 행정력 집중.
바다의 날
매년 5월31일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바다의 날. 신라시대 때 장보고가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달(828년 5월)을 기념해 1996년부터 5월 마지막 날로 지정. 올해 기념식 주제는 '부산에서 세계로, 바다에서 미래로'이며 작년 12월 해수부 부산 이전 이후 첫 바다의 날 행사로 해수부 부산시대를 기념하고자 이달 27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제31회 기념식 개최.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