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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1일(음 4월16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스타벅스 선불카드 무조건 환불

 

최근 마케팅 논란으로 질타를 받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불식 충전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오늘부터 14일까지 한시적 완화. 기존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에 따라 충전 금액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이 가능했으나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 요청 시 전액 환급. 모바일 앱 등록 계정은 인당 총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 시 7영업일 이내 환불되며 무기명 실물 카드는 매장에서 즉시 현금 환급. 또 회원 탈퇴 희망 고객을 위한 임시 절차도 마련했으며 현금화 악용 가능성을 고려해 잔액 충전 한도 등 일부 기능은 제한적으로 운영.

 

비둘기 먹이주기 단속 강화

 

서울시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한강공원 등 시내 주요 공원과 광장 38개소를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늘부터 집중 단속 실시.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개정된 야생생물법 시행과 같은 해 7월 도입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그간 계도 중심의 운영을 넘어 실제 과태료 부과 등 처분을 강화하는 조치. 금지구역 내에서 집비둘기 등에게 먹이를 주다 적발되면 1회 20만 원, 2회 50만 원, 3회 이상 위반 시 최대 100만 원 과태료 부과.

 

의병의 날

 

매년 6월 1일은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된 의병의 날. 1982년 10월 안호상 의병기념사업회장 등이 항일의병의 효시가 됐던 4월22일을 의병의 날로 정하자고 국회 청원한데 이어 2008년 8월 의령군수 등이 나선 끝에 2010년 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홍의장군 곽재우가 임진왜란 당시 처음 의병을 일으킨 1592년 음력 4월 22일의 양력이자 호국보훈의 달 첫째 날인 6월 1일로 선정. 이날 정부와 각 지자체는 추모 제례와 의병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기획 전시, 학술 세미나 병행.

 

신미양요 발발

 

1871년 오늘, 조선과 미국 간 전투인 신미양요 발발. 무장상선과 조선군 부대가 다퉜던 제너럴 셔먼 호 사건의 책임과 통상 교섭을 명분 삼아 강화해협을 거슬러 올라온 미 해군이 조선 측 거부를 무시하고 무력 탐침을 시도해 교전 야기. 아시아함대 사령관 존 로저스 제독이 이끄는 군함 등과 사흘간 교전 끝에 강화의 주요 요새 광성보 함락 및 순무중군 어재연 등 수비 병력 대다수 사망. 미 해군은 통상을 요구하며 주둔하다가 조선이 쇄국정책을 고수하자 20일 만에 철수. 이후 척화비를 세운 조선은 쇄국정책 강화.

 

유럽 중앙은행 창설

 

1998년 6월 1일, 유럽연합(EU)의 중앙은행으로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유럽 중앙은행(ECB) 창설. ECB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의장과 함께 세계 2대 경제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유럽을 위시해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회원국 정부나 다른 유럽연합 기관으로부터 철저한 독립성 보장. 유럽연합의 단일 통화인 유로화의 발행권을 독점하고 유로존의 통화 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유럽 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본부를 뒀으며 마스트리흐트 조약이 설립 근거로 현재 총재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에어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에서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까지 향하던 에어프랑스 447편이 난기류에 따른 피토관 결빙으로 자동항법장치 해제 후 당황한 조종사들의 오조작 반복 탓에 2009년 오늘 대서양 추락. 승객 216명과 승무원 12명, 총 228명이 전원 사망했으며 전체 시신 중 51구만 발견. 한국인 탑승객은 1명으로 사고 직후 대대적 수색에도 블랙박스 회수에 난항을 겪다가 2011년 5월에야 해저 3900m 지점에서 기체 잔해와 블랙박스를 인양하며 구체적 원인 규명. 부실 대응과 훈련 미비 책임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다가 2023년 무죄 선고.

 

세계 우유의 날

 

매년 6월 1일은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 홍보와 우유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2001년 제정한 세계 우유의 날. 매년 40개국 이상이 이날을 전후로 다양한 행사를 전개 중인데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이 참여해 행사 개최. 올해 전 세계 낙농업계는 탄소 중립 및 친환경 낙농 경영을 핵심의제로 삼았으며 국내에서는 우유 소비 촉진 행사와 낙농가 환경 개선을 위한 국산 원유 홍보 전개.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