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탔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p) 증가하며 지난 4월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로 전월 2.89% 대비 0.05%p 내렸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4%p 오른 2.54%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에 따라 다음 날부터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4.02~5.42%에서 4.17~5.57%, 우리은행은 4.39~5.59%에서 4.39~5.74%로 상향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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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 금리 변동을 가장 신속하게 반영하므로 금리 하락기에는 유리하나, 이번처럼 상승 시 대출 금리 즉각 인상.
대출 실행 시점의 금융채 금리와 코픽스 금리 추이를 대조해 유리한 기준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타면 고정금리(혼합형)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출 실행 3년 미만일 경우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통상 1.2% 내외)와 전환 시 절감되는 이자 비용 비교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