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경찰, 전국 음주운전 일제단속
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과 피서지 이동 차량 급증에 대응해 오늘 야간 전국 음주운전 일제단속 실시. 전국 700여 개 주요 피서지와 유흥가 일대에 경찰력 4200여 명, 순찰차 1500여 대를 동원해 불시 이동식 단속 전개. 들뜬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조치. 경찰은 음주 시 한 순간이라도 운전 금지를 당부하며 불시 단속을 이어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방침.
KB국민은행, 가계대출 금리 인상
KB국민은행이 급증하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고 여신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오늘부터 가계대출 금리 인상. 주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소 0.06%포인트에서 최대 0.53%포인트까지 올려 적용하는 것으로 최근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시중은행 총량 관리 및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단행. 서민 대상 대출을 제외한 주요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증가와 함께 가계대출 수요 관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
2009년 오늘, 국제연합(UN) 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가 조선 중기 의학사 명의 허준이 완성한 조선 시대 의학서로 국보 제319호인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에 지정. 동국(조선) 실정에 맞는 의서라 해 허준이 동의보감이라 명명했으며 중세 동양 최고 의서 중 하나로 해외에도 수차례 소개. 선조 때 당대 어의와 유의들이 왕명으로 한국과 중국 의학 서적을 모아 연구, 편집한 것을 광해군 3년(1610년) 허준이 마무리해 광해군 5년(1613년)에 간행. 모두 25권 25책으로 나무 활자를 써서 발행했으며 각 질병마다 처방 풀이.
하회·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위치한 민속마을인 하회마을과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소재 국내 최대 양반 집성촌 양동마을이 2010년 오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하회마을은 하회(河回)라는 이름처럼 강물이 마을을 감싸고 흐르며 도산서원과 함께 안동의 대표적 랜드마크. 본래 풍산 류 씨 가족이 살던 집성촌으로 조선 중기 문신 류성룡의 출신지. 양동마을은 6대 국반(國班) 여주 이씨, 도반(道班) 경주 손씨 양성이 상생하며 600여년 역사 지속.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열 번째 유산으로 조선 씨족 마을 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실.
항일운동가 조봉암 사형
1959년 7월 31일, 3.1 운동에 참여하고 임시정부에서도 활동했던 대한민국 항일운동가이자 초대 농림부 장관인 죽산 조봉암 선생이 간첩 혐의로 사형. 대선에서 선전하자 이승만 정권이 1958년 1월, 간첩 행위를 근거 삼아 진보당은 강제해산, 당수 조봉암에게 사형을 선고한 사건으로 제1공화국에서 일어난 사법살인 사건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역사적 수치. 조봉암 선생이 김일성의 간첩이라는 증거도 없었지만 유죄로 추정해 사법살인 자행. 이후 2011년 대법원에서 조봉암 아들이 청구한 재심을 인용해 무죄 선고.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