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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3일(음 7월2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코레일, 교통약자 추석 승차권 예매 시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운행하는 추석 명절 열차 승차권 비대면 예매 시작. 3~4일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전 예매 우선 실시. 이어 7~11일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반 예매 진행. 이번 예매는 코레일과 SR 회원 체계 통합 이후 처음 시행되는 명절 예매로 기존 SR 전용 가입자는 코레일 통합 회원의 전환 요구. 코레일은 접속 장애 예방을 위해 웹 서버를 대폭 증설하는 등 시스템 안정화 대책 마련.

 

아우슈비츠 학살 시작

 

나치 독일이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 11동 지하실에서 1941년 9월 3일부터 독가스 시클론 B를 사용한 유대인 학살 시작. 이 수용소는 애초에 나치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위해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만든 곳. 생이 끝난 이들은 유대인·소련군 포로·정신질환이 있는 정신장애인·동성애자와 나치즘 반대파들. 전체 28동인 이 수용소는 나치 강제수용소 중 최대 규모며 1945년 기준 약 600만 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산. 수용소장 루돌프 회스는 전후 재판을 통해 1947년 아우슈비츠 현장에서 교수형 집행.

 

신림동 피자가게 흉기난동 살인사건

 

2025년 9월 3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피자 가맹점에서 점주 김동원이 본사 임원 및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흉기로 살해. 김 씨는 주방 타일 보수 등 수리 비용 문제로 본사 및 인테리어 업체와 갈등을 빚자 범행 전날 흉기를 숨기고 CCTV를 가리는 등 사전에 범행 계획. 현장에서 체포된 김 씨는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1심과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올해 2월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 이어 6월 서울고등법원 역시 항소를 기각해 원심을 유지했으며 피고인과 검찰 모두 상고를 포기하며 무기징역 최종 확정.

 

베트남항공 815편 추락 사고

 

1997년 9월 3일 호찌민을 출발해 프놈펜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815편(투폴레프 Tu-134) 여객기가 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 착륙 도중 논밭에 추락.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기장이 최저 하강 고도 경고를 무시한 채 시각적 확인 없이 비행을 강행하다 공항 인근 수목과 충돌. 승무원 6명과 한국인 21명을 포함한 승객 60명 등 총 66명의 탑승객 중 65명이 사망하고 태국인 유아 1명만 극적 생존. 캄보디아 사고조사위원회는 기장의 무리한 고도 하강과 비행 절차 미준수, 부조종사의 경고 무시를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거론.

 

방송의 날

 

오늘은 1947년 국제무선통신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무선통신 고유 호출 부호 'HL'을 배당받은 날. 방송의 공적 책임과 방송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78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우리나라 모든 방송 콜사인에 들어가는 'HL○○' 단독 호출 부호가 생긴 것을 기려 매년 이날 지상파 방송 3사가 돌아가며 한국방송협회 주관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거행. 첫 방송은 9월 3일이 아니라 10월 2일이었으나 일본 호출 부호 'JO'를 쓰지 않고 우리 전파 주권을 회복한 날은 9월 3일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며 이날을 기념일로 제정.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