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공소청·중수청 시대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졌던 검찰청이 1948년 제정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고 공소 전담 기관인 공소청과 수사 전담 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오늘 공식 출범.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골자로 한 이번 개혁에 따라 부패·경제 등 중대범죄 수사는 중수청과 경찰이 담당하고 공소청은 공소 제기 및 유지 업무 전담. 검찰의 직접수사권 및 보완수사권 폐지로 70여 년간 유지됐던 형사사법 체계가 근본적으로 재편됐으나 인력 미비와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수사 지연 우려 등 과제가 남은 상황.
2차 남북정상회담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평양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해 남북 간 경제 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집중 논의. 2000년에 이어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으로 1차와는 달리 평양개성고속도로를 통한 육로 방문에 합의해 10월 2일 9시 5분 국가 원수로는 처음 군사분계선(MDL) 도보 이동. 회담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는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 선언)을 공동 발표해 서해평화협력지구 설정, 조선협력단지 건설, 종전선언 추진 등 구체적 합의 도출.
노인의 날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 앙양 및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한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1994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 1997년 노인복지법에 의거해 제정됐으며 1990년 제45차 총회에서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은 10월 1일이지만 우리나라는 이날이 국군의 날인 만큼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 이날은 노인복지 공헌 표창과 각종 행사는 물론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명아주로 만든 전통 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 증정. 현재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 빈곤, 돌봄 부담, 고독사 등 사회적 이슈 심화.
국제 비폭력의 날
1869년 10월 2일 태어난 인도의 독립운동가이자 평화사상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운동에 대한 공헌을 기리고자 2007년 유엔이 제정. 이날 취지는 간디의 비폭력 정신을 본받아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간디는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끌고 비폭력 저항(사티아그라하)의 철학과 전략을 개척한 지도자로 이날 유엔과 국제사회는 인권 존중, 다문화 포용, 평화적 분쟁 해결을 촉구하며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연대 강조. 또한 교육과 공공 인식을 통해 비폭력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평화, 관용, 이해의 문화를 확립하고자 하는 노력 다짐.
세계 농장동물의 날
1983년 미국의 동물권 운동가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알렉스 허샤프트가 인간의 먹거리 용도인 농장 동물의 고통을 알리고 비인도적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자 매년 10월 2일을 세계 농장동물의 날로 지정. 이 날짜는 동물 대우에 대한 격언을 남긴 간디의 탄생일로 매년 이날 전 세계 100여 나라에서 농장동물 권리 향상을 도모하고자 단식 캠페인 등의 행사 전개. 아울러 공장식 축산 환경에서 발생하는 밀식 사육, 동물복지 인증 제도 확대, 육류 소비 절감, 인도적 사육 환경 조성, 무분별한 항생제 투입, 비인도적 도축 등 문제 개선 촉구.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