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6(서독제)가 본선 장·단편경쟁 부문과 새로운선택 부문 상영작을 발표했다.
2일 서독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올해 작품 공모에 총 1917편(단편 1715편, 장편 202편)이 접수됐는데, 이는 역대 최다 출품 편수다. 이 가운데 예심 회의를 거쳐 서독제는 우선 본선 단편경쟁 35편, 본선 장편경쟁 12편, 새로운선택 8편을 뽑았다.
본선 단편경쟁은 ▲극영화(실사) 20편 ▲애니메이션 6편 ▲다큐멘터리 6편 ▲실험영화 3편, 본선 장편경쟁은 ▲극영화(실사) 6편 ▲다큐멘터리 5편 ▲실험영화 1편으로 구성됐다.
새로운선택 부문은 장편 1편 이하를 연출한 신진 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하는 섹션으로 ▲극영화(실사) 3편 ▲애니메이션 1편 ▲다큐멘터리 4편이 선정됐다.
특히 본선경쟁 부문 기준 올해 서독제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은 ▲공고(감독 김정근) ▲노바디 느와르(감독 동이향) ▲방향감각(감독 손영모) ▲백일잔치(감독 황다은, 박홍열) ▲내 목도리(감독 임한결) ▲노웨어(감독 이주용) ▲숨참기(감독 지준혁) ▲여행(감독 한웅규, 김상호) ▲유리벽(감독 하성준) ▲통성명(감독 박다영) 등 총 10편이다.
서독제2026 본선 장편경쟁 부문 예심위원들은 "영화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예비하는 창작자들의 노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인과 사회 속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분투하는 다양한 인물과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선 단편경쟁 부문 예심위원들은 "익숙한 소재와 형식 안에서도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이어가는 창작자들의 도전이 돋보였다"며 "개인 간의 단절과 소통, 주거 문제나 젠더와 사회적 갈등 등 동시대의 다양한 문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로운선택 부문에 선정된 8편 작품 중 프리미어 작품은 ▲동그랗고 뾰족한(감독 김현빈) ▲된장(감독 정우철) ▲시원, 우주로!(감독 남경보) ▲악성인간(감독 김은성) ▲앧오엗오(감독 새훈) ▲외줄(감독 고혜미)까지 총 6편이다.
한편, 경쟁 부문과 새로운선택 부문의 상영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제52회 서독제는 다음 다 25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CGV압구정,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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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제는 1975년 '한국독립단편영화제'로 출발해 국내 최장수 독립영화제. 초반에는 8mm 단편영화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는 장·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형식을 아우르는 종합 독립영화제로 발전.
독립영화는 대형 배급사나 대규모 자본 없이 제작자·감독 독자적인 기획과 예산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며 상업영화보다 실험적이거나 개인적인 소재가 많이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