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오후 3시25분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시장가매수주문했지만 순자산가치(NAV) 대비 급등한 가격에 주문이 이뤄졌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유동성공급자(LP)인 B증권사가 유동성공급호가 제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며 보상을 요청했다. 그러나 종가 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대인 오후 3시20분~3시30분 사이에는유동성공급호가를 내지 않을 수 있다며 민원은 수용되지 않았다. [IE 금융] 6일 금감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종목의 경우 해당 시간대에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의 유의 사항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9시까지(시가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 ▲오전 9시부터 오전 9시5분까지(정규시장 개시 후 5분동안) ▲오후 3시2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종가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 등 유동성공급호가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대에 ETF와 ETN(상장지수증권)의 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또 ETF·ETN 투자수요가 단기간 급증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시장가격과 내재가치인 괴
[IE 금융]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금리 인하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달러 약세가 이어지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달 만에 늘었다. 전세계 외환보유고는 3개월 연속 9위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70억8000만 달러로 전월말(4128억7000만 달러)보다 4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4개월 만에 오름세다. 또 올해 1월(68억 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기도 하다. 이 같은 오름세는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와 같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 미 달러화 지수는 지난달 3.2% 하락한 반면, 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3.4% 상승했으며 파운드화와 엔화는 각각 4.3%, 1.5% 올랐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전월보다 20억8000만 달러 늘어난 3720억7000만 달러였다. 예치금은 17억2000만 달러 증가한 206억 달러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1억 달러로 전월보다 3억3000만 달러 증가했고 IMF에
[IE 금융]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으로 BNK금융지주 최우형 전 디지털&IT부문장을 선정했다. 그는 금융·정보기술(IT)·재무 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우형 전 부문장을 4대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최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지난 10월부터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금융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과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여기에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66년생인 최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삼성SDS와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IB
[IE 금융]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했지만, 보험사들이 상생금융 압박에 쉽사리 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내들지 못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 118.9%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9년 135.9%였던 실손보험 손해율은 2020년 132.0%, 2021년 132.5%에서 지난해 개선세를 보였다가 올해 상반기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실손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이유로 3세대와 4세대 실손보험을 꼽고 있다.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3세대,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계속 뛰어오르고 있기 때문. 2017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31.4%에서 올해 상반기 156.6%로 상승했다. 4세대 손해율도 지난해 89.5%에서 올해 상반기 115.9%로 올랐다. 1세대가 2019년 143.6%, 지난해 124.9%, 올해 상반기 121.5%로 개선되고 2세대가 이 기간 135.4%, 111.5%, 110.7%까지 내려간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세대와 2세대의 경우 대법원 판결 후 백내장 과잉 수출 관련 심사기준이 강화되면서 손해율이
[IE 금융] 이달부터 1인 가구 청년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할 시 신청 당월에 계좌 개설이 가능해진다. 1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절차 추가 개선을 통해 1인 가구 청년의 편의성을 도모했다고 알렸다. 기존에는 가입 신청 기간 종료 후 2주가 지나야 계좌 개설이 가능했기 때문에 신청한 다음 달에 계좌가 열렸다. 그러나 이제부터 가입신청 기간 종료 후 3영업일이 지나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청 당월에도 계좌를 열 수 있게 된다. 이번 달 가입 신청 기간은 오는 4~15일이다. 가입 요건에 해당하는 1인 가구 청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계좌를 열 수 있다. 2인 이상 가구 청년은 가입 요건에 해당할 경우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여기 더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의 주택 마련 지원을 돕기 위해 만기 수령금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일시 납입이 가능(최대 5000만 원)하도록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신용·자산관리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연계 제공해 청년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토스뱅크는 3분기 순이익 86억 원을 기록하며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3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3분기 말 고객 수는 799만 명으로 2분기 690만 명 대비 110만 명 늘었다. 또 이달 현재 기준 860만 명을 돌파하며 분기 평균 신규 가입자 100만 명 이상의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여신잔액은 11조2000억 원, 수신잔액은 22조7000억 원이다. 여·수신잔액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 원 증가했다. 예대율은 55.6%로 전 분기(50.4%) 대비 5%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의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4분기부터 여수신균형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2.06%, 순이자이익은 3918억 원을 달성했다. 예적금 잔액은 신규 상품 흥행에 힘입어 5조 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18%로 전 분기 1.56%보다 0.38%p 하락했다. 여기 더해 지난 10월 2850억 원의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되며 10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03%를 시현했다. 3분기 기준은 10.8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1월29일 금융권 이벤트 정보 ◇신한카드, 캐릭터 카드 대상 캐시백 이벤트(~12.25 ) 신한카드의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쓰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시작. 먼저 1주차(11월 27일~12월 3일)에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을 캐시백. 2주차(12월 4~10일)에는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캐시백. 이어 3주차(12월 11~17일)에는 롯데월드, 에버랜드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하면 1만 원, 4주차(12월 18~25일)에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 원 이상 사용하면 4000원을 각각 캐시백. ◇토스뱅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50% 할인 이벤트(~12.25) 토스뱅크가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월 카드 이용 실적 관계없이 토스뱅크 체크카드 또는 모임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현장 및 홈페이지에서 입장권 결제 시 5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 어른 기준 '1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대규모 원금 손실 상황에 놓인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지수(ELS)를 판매한 은행들에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감원-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묻기도 전에 일부 은행에서 ELS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예방조치가 됐다고 운운하는데 자기 면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자필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는 아니라는 것 같은데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적합성 원칙 등 취지를 보면 그리 쉽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이 원장은 금융기관이 소비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가입 목적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것이 금소법의 취지에 맞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안 읽히는 게 ELS 상품 약관인데, 노인들이 그냥 자필서명 하고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고 해서 상품을 권유한 은행이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있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런 고위험 상품이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한테 특정 시기에 많이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적합성 원칙을 지켰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노후 보장을 목적으로 만기 정기예금에 재투자하고
[IE 금융]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로 꼽히는 운전면허 취득. 이후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자동차보험 특약도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악사손보)는 운전자의 안전운행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7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티맵 안전운전 특약'과 '카카오내비 안전운전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최근 6개월 이내 1000㎞ 이상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기준에 도달하면 보험료 5% 할인을 제공한다. 또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은 아직 자차를 보유하지 않은 수험생에게 유용하다. 이 특약은 운전하는 사람의 범위를 사전에 지정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수험생을 가족 운전자로 포함시키면 운행 중 사고 시 보장받을 수 있다. 만약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가 해당 특약에 가입할 경우 추후 수험생이 자차를 구매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해당 주행내역을 운전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남자 수험생의 경우 군 입대 시 운전병으로 복무한 경력이 있어도 두 가지를 합산해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보험기간 중이나 종료 후에도 언제나 신청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관련 세법 충족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상품으로도 주목받는 변액보험 상품 중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의 만능 상품에 특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분산 투자 원칙과 중장기적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변액펀드 75.1%(2023년 3분기 기준)를 해외에 투자하면서도 절세까지 가능한 이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넣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준다. 보험 소비자에게 물가상승분에 맞먹는 보험금의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것으로 변액보험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을 충족하면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에 따라 비과세 혜택(최대 월납 150만 원, 일시납 1억 원)이 따른다. 15.4% 수준인 이자소득세를 전액 감면해주는 만큼 개인의 펀드 직접 투자와 비교하면 장점이 두드러진다. 글로벌 투자 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한 해 발생한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250만 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22% 세율을 매겨 부과하지만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으로 해외 투자를 하면 세금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변액보험은 알찬 포트폴리오 구성과 능동적 리밸런싱이 뒷받침될 경우 보장은 물론 투자, 비과세 효과를 모두 바랄 수
[IE 금융] 우리나라 국민들이 은퇴 후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가구당 월 369만 원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210만 원 정도였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 에는 ▲노후생활 대비 준비 상황 ▲노후 대비 경제적 준비 상황 ▲노후 거주지 선택 관련 니즈 ▲부부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 등 한국 가구의 노후 준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보고서를 위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올해 1월3일부터 1월27일까지 전국 20~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들은 노후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비용인 '최소 생활비'는 월 251만 원, 기본적인 의식주 이 외 여행·여가 활동·손자녀 용돈 등을 줄 수 있는 '적정 생활비'는 월 369만 원을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가구가 가진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노후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월 212만 원으로 나타나 최소 생활비에도 못 미쳤다. 노후 거주지 선택과 관련한 니즈에서는 은퇴 전 가구의 경우 노후 거주지의 주요 인프라로 '의료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꼽
[IE 금융] 최근 카카오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최근 이런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서금원에 따르면 불법 사이트들은 햇살론, 태극마크, 서민 지원, 서민통합지원센터 등 문구를 내걸었다. 이 같은 문구 탓에 정책서민금융으로 오인한 소비자들이 불법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할 시 서금원을 사칭한 자가 연락해 소비자에게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을 가장한 악성파일 설치를 유도한다. 서금원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카카오톡 계정은 채널명 옆에 '체크' 표시가 됐으니 꼭 확인하고 해당 표시가 없으면 가짜 채널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금원 앱은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며 "문자로 발송된 링크 등을 통해 설치하면 악성파일이 설치돼 금전 피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 제재 대상에 오른 KB증권 박정림 대표가 금융위원회(금융위)에 직무정지를 사전통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박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사전통보한 뒤 소명 절차를 밟고 있다. 금융위는 빠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문기구인 금융감독원(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지난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KB증권 박정림 대표와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에게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에게는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문책경고 대상으로 판단했다. 다만 금융위 단계에서는 3명 중 박 대표만 직무정지를 통보받았다. 임원에 대한 제재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이 있는데, 문책경고 이상이 중징계다. 문책경고부터는 금융권 재취업이 3년 이상 제한된다. 한편, 지난 2019년 1월 취임한 박 대표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다. 만약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은 불투명해진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제 갓 마친 예비 20대들을 향한 여러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지자 예비 20대들이 체크카드 발급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20대는 체크·직불카드, 30~50대는 신용카드, 60~70대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금융생활 시작을 위해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체크카드는 자신의 계좌에 있는 금액을 인출하지 않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결제수단임을 알아둬야 합니다. 즉, 사용과 동시에 연결된 통장에서 결제금액이 즉시 출금되는데요. 발급의 경우 신용을 담보로 사용한 대금을 추후에 납부하는 신용카드와는 달리 발급자 신용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 계좌만 있어도 발급 가능합니다. 또 개인당 발급 개수도 제한이 없고요. 특히 체크카드는 꾸준히 사용할수록 신용점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체크카드 소득공제는 1년 동안 내가 사용한 금액이 연 소득의 25%를 초과
[IE 금융]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까지 약 44조 원에 이르는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0조 원에 육박했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4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이자이익은 14억8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 원 늘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측은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으나,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비이자이익은 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 원 뛰었다. 다만 3분기만 두고 봤을 때 비이자이익은 8000억 원으로 올 2분기 대비 9000억 원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매매 손실 영향이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5조1000억 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1조 원 올랐다. 이는 2분기 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관련 거액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국내 은행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 원으로 작년 동